요즘 장마가 너무 오래 지속됐기 때문에
한 달 넘게 캠핑을 쉬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님께서 도저히 못 참겠다!!!!!!
비가 오더라도 땡볕에 죽을 것 같아도 가겠다!!!!!라고 해서
평소에 좋아하는 단양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다녀온 곳은 단양캠핑장 중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그야말로 신상캠핑장 도담캠핑장 입니다.
이곳은 단양답게 높은 고도에 위치해있는
산 뷰가 좋은 곳입니다.
저는 7월 26~28일 성수기 주말 요금으로 1박 7만원에 이용했는데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연박할인 1만원 받아서
2박 13만원에 이용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예약을 선호하는데
네이버에서 바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고
당연히 카드, 네이버 페이 등 다양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네이버페이 적립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지도를 보면서 단양 도담캠핑장 명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크케 힐링존, 패밀리존, 프리미엄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힐링존 - 개별 사이트 느낌
중간 층에 위치한 패밀리존 - 2사이트 사용이 가능한 가족 사이트 - 관리동과 가까움
프리미엄존 - 가장 낮게 위치한 사이트로 개별 화장실 이용 가능
저는 그중에서 P6번 프리미엄존6번을 사용했습니다.

이곳은 셀프체크인을 해야해서 무조건 관리동에 방문을 해야 하고
이용안내를 한번씩 읽어보시면 됩니다.
입실 14:00시
퇴실 12:00시
매너타임 22:00 ~ 07:00시

셀프체크인이기 때문에 관리동에 방문하시면
밖에 열쇠와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비닐봉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완벽하게 셀프로 진행하는 곳은 처음 봤는데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지만 그래도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양캠핑장 도담캠핑장 프리미엄6번 으로 바로 내려가봅니다.
5번, 6번 두 개의 사이트만 있는 층이라서
화장실도 2개만 세워져 있었어요.
바로 아래층에는 프리미엄존 7번 8번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편을 올려다 보면 프리미엄존 1~4번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뷰는 전체적으로 다 좋아서
뷰 하나만 본다고 하면 어느곳이나 다 명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트 크기는 8*8m의 넉넉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고
2자리만 사용하기 때문에 옆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캠핑칸 쉘타프 + 이화지작 세팅에
자동차 주차까지 해도 넉넉한 사이트 크기였어요

요즘 신생 캠핑장들이 워낙 사이트 크기를 작게 만들기 때문에
거의 2년을 사용하지 못했던 쉘타프를 오랜만에 피칭했어요.
세로는 줄 때문에 사이트를 넘어갔지만
가로는 아주 넉넉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35로의 엄청난 폭염이었기 때문에
피칭을 간신히 마치고 바로 샤워를 하러 화장실로 이동했어요.
단양캠핑장 중에서 이곳을 고른 가장 큰 이유
바로 개별화장실 입니다.
프리미엄존만 이용할 수 있는 개별화장실은
신생캠핑장답게 아주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전체적으로 크기는 넉넉했어요.
다만 변기가 너무 벽에 붙어 있어서 그건 좀 불편했는데
2박 3일 샤워를 워낙 많이 해서
개별화장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넉넉한 크기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폭염 + 강한 바람과 비가 겹친 날이라서
더워 죽겠지만 이른 시간부터 화로대를 피우고
장어, 양고기 열심히 구워 먹었습니다.
사이트가 크기 때문에 화로대를 두 개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편하게 사용이 가능했어요
사이트는 어디를 사용해도 뷰가 좋아서
단양캠핑장 중에 뷰 좋은 캠핑장 가실 분들이라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위쪽의 힐링존은 더 좋은 뷰를 보여주겠죠??


2박 3일동안 관리실을 어쩔 수 없이 3~4번 정도 방문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경사가 너무 높기 때문에
겨우 3~4번 다니는데도 상당히 많이 힘들었고
캠핑 이후에 근육통이 심하게 걸렸어요.
당연히 제가 운동부족인 것도 있겠지만
경사는 진짜 쉽지 않았어요.

산바람이 불어준 덕분에
저녁에는 은근 선선해서
열심히 불 피우면서 힐링 했어요.


다음 날 아침 얼음컵을 구매하러 관리동에 방문했어요.
여자친구와 함께 너무 힘들다면서 땀 한바가지 흘리면서 올라왔어요.


매점에는 은근히 필요한 것들은 다 판매중이었고
사장님께서 공용냉장고도 준비해 주셨네요.
아주 친절하신 사장님 칭찬합니다!!


수박도 판매중이신 것 같은데
매점에 관리자가 없어서 물어보지는 못했어요.


물건은 알아서 구입하시고
이체 하시고 기입해주시면 됩니다.


관리실에 방문한김에 부대시설 구경을 했어요.
이곳은 패밀리존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 공간으로
히노끼 냄새가 가득 나는 개수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패밀리존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개수대는 넓고 깨끗하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돌아보면
야외에 신발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신발장 옆 공간을 열어보면
이렇게 개별화장실 겸 샤워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패밀리존도 모두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만 이용할 수 있게
개별로 화장실 겸 샤워실이 이용 가능한데
제가 프리미엄존만 개별로 소개한 이유는
프리미엄존만 바로 사이트에 위치해 있고
패밀리존은 관리실까지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위로 올라올수록 산 뷰가 더 잘 보이는데
은근히 아래쪽 사이트들의 텐트 및 타프들이 보이는 구조라서
저는 오히려 프리미엄존 5, 6번이 뷰가 가장 좋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기 가장 위쪽에 위치한 사이트들이 힐리존인데
역시나 뷰도 좋고 사이틀도 좋지만 결국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이용을 위한 이동이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단양캠핑장 개별화장실이 사용가능한 뷰가 아주 좋은 신생 도담캠핑장
아주 깨끗한 시설과 좋은 뷰 그리고 사이즈가 넉넉한 사이트 크기 등등
장점이 아주 많은 곳이었어요.
그리고 10분 거리에 구경시장이 있어서
시내, 시장, 마트가 가깝다는 장점도 있고
근처에 고수동굴과 계곡도 있어서 구경거리도 있었어요.
당연히 단점도 있었어요.
1.신생캠핑장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나무가 없어서
산에서 내려오는 그늘이 아니면 완전히 땡볕입니다.
진심으로 철수할 때 몇 번 정신줄을 놓을 정도였어요.
2.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생각됩니다.
3.계곡의 부재
근처에 20분 거리에 있기는 하지만 바로 근처에는 없어서
여름에는 계곡이 아쉽기는 했어요.
4.경사
프리미엄존 처럼 바로 옆에 부대시설이 없거나
패밀리존이나 힐리존도 바로 시설 옆자리가 아니면
단 한칸만 올라다녀도 이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어요.
다양한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꽤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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