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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춘천 빵집 대원당 강력추천 리뷰

by 해광당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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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춘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펜션을 놀러가서 닭갈비도 한끼 먹고 오는게 계획이지만

어디 지역 여행을 가는데 저같은 빵덕후가 빵집을 안갈수는 없죠

그래서 춘천 빵집을 검색을 해 봤는데

대체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두 곳이 뜨더군요

하나는 라뜰리에 김가, 그리고 오늘 소개할 대원당입니다

제가 두 곳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검색을 해 본 결과

가서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비주얼이 이쁜곳이라면 라뜰리에 김가

전통 빵 그리고 맛으로 승부하는 빵집을 가려면 대원당인 느낌이더군요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했던 빵집

크림이 정말 맛있고 부드러운 빵집

오늘 소개할곳은 춘천 빵집 대원당입니다

춘천 대원당은 1968년부터 매장을 이어온

전통이 오래된 빵집입니다

오래된 빵집 특유의 투박한 느낌과 실망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 인기를 갖고 있는것만 해도 믿음은 가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영업시간과 주차

춘천 대원당의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1월 17일부터 폐점시간이 호우 10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인기있는 빵집 치고는 영업시간이 굉장히 여유롭네요

그리고 주차는 매장 앞에 10분주차 가능

매장 바로 건너편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꿀팁!! 매장 앞에 주차를 하느냐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느냐는 진행 방향에 따라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건녀펀 공영주차장을 모르고 갔다가 괜히 유턴도 안되는곳에서 빙빙 돌고 고생을 했는데

진행방향이 대원당 쪽이라면 매장 앞에 주차를 하시고

반대편으로 진행하신다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세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빵집에서 무료 쿠폰을 주니까 주차비용은 안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빵들이 전체적으로 옛날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비주얼으로 승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전통 빵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의 느낌이네요

춘천 대원당에서 가장 유명한건 버터크림빵, 맘모스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막상 가서 보면 다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옛날 빵집 햄버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건가요 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니 일단 담아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아이스크림

옛날 과자 - 이것도 엄청 맛있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류가 있습니다

일단 놀러도 왔으니 어차피 펜션에서 바로 먹을거니

마구마구 골라봅니다

사실 이거 사먹고 맛있어서 다음날 서울 올라가는날 다시 들러서 더 샀습니다 ㅋㅋㅋ

버터크림빵, 버터롤식빵, 생과자류, 햄버거, 생도넛츠빵, 생크림슈 생크림빵, 케이크까지

열심히 골랐네요

일단 펜션에서 바로 먹어봤습니다

딱 봐도 빵들이 부드러워 보이고

크림류를 많이 사서 빨리 먹을수록 맛있을 것 같거든요

특히나 날씨가 더울때는 크림류는 무조건 빨리 드셔야 합니다

가장 처음은 춘천 대원당의 시그니처 버터크림빵입니다

가격도 1400원 굉장히 저렴합니다

디스플레이때는 예뻤는데 식빵에 조금 눌러서 마음이 아프네요

일단 겉모습을 볼때는 솔직히 그리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식빵이 진짜 부드러워 보입니다

빵이 결대로 찢어지는 아주아주 부드러운 식빵입니다

보자마자 잡자마자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엄청나게 푸짐한 버터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버터크림빵은 세상에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빵 사이에 이렇게 크림이 들어간 빵들도 굉장히 많죠

그런데 이정도까지 푸짐하게 크림이 들어가 있는 빵은 처음이네요

일단 먹자마자 솔직히 놀랐습니다

빵도 아주우우우우 부드럽지만

버터크림은 그냥 입에 넣으면 사라집니다

그냥 이보다 크리이 부드러울 수 없다 이런 클라스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진하고 너무 달달한 크림을 싫어하는데

이 버터크림빵의 크림은 아주 가볍습니다

무겁지 않은 크림이 입에 넣자마자 사라져버리니까

버터크림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일단 이날은 두개를 사서 왔는데 그냥 먹자마자 내일 다시 들르자

가족이 다 그런말을 하더군요

진짜 춘천 대원당은 이 버터크림빵 하나로만 꼭 방문을 해야 하는 빵집입니다

다음은 생크림슈입니다

일반적인 생크림슈보다 사이즈가 굉장히 크네요

대형 생크림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가격은 하나에 2000원

전체적으로 빵들이 저렴합니다

겉은 바삭한 소보로 느낌

그리고 안쪽은 또 엄청난 양의 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빵 자체가 굉장히 바삭합니다

빵 부분도 바삭하게 씹혀 들어가서 아삭 바삭하게 사라지고

생크림 역시 그냥 입속에서 사라집니다

버터크림빵의 버터크림보다는 약간 더 오래 머무는 느낌이 있지만

역시나 그냥 사라져 버려요

그래서 제가 제목에 쓴 것 처럼

춘천 대원당은 전체적으로 크림이 굉장히 맛있는 빵집입니다

다음은 생과자입니다

이런 생과자 파는 빵집은 오랜만에 가본것 같아요

이런것도 꽤나 맛있는데 말이죠

이만큼 양이 6800원입니다

이 생과자는 가격이 비싼건지 저렴한건지 적당한건지

제가 자주 사먹는 것들이 아닌지라 기분이 없네요

어머니가 워낙에 좋아하셔서 구입했는데요

어머니의 평은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입니다

예전부터 드셔오던 그런맛인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먹었을때는 전체적으로 진짜 옛날에 먹던 생과자보다는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달아요

제 입맛에는 너무 달다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고른 사람이 맛있다고 하니 그럼 된거라고 생각해요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햄버거입니다

물론 햄버거는 그냥 다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요즘 롯데리아, 맥도날드는 이제 뭐 사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것들보다는 이런 옛날 느낌의 햄버거를 훨씬 좋아합니다

다만 하나에 3900원은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긴 하군요

크으응 추억의 비주얼

진짜 별거 든거 없는데 맛있는 그런 느낌의 햄버거입니다

역시나 빵은 굉장히 부드러워 보이네요

단면을 보시죠 일단 결이 전혀 보이지 않는 패티

이런게 바로 빵집 햄버거의 특징이죠 ㅋㅋ

그리고 소스에 쩔어있는 피클과 야채들

역시나 비주얼상으로는 별게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패티는 결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마치 떡갈비와 같은 맛이 납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케첩 마요네즈 소스

이거 참 멋은 없고 투박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맛입니다

사실 이런것들은 저희집 사람들은 저 빼고는 다 싫어합니다

그런데 먹여보니 오 여기꺼는 그래도 맛있다라고 합니다

아마도 싸구려 햄버거에 들어간 그 너무 달고 불고기 소스 그런맛이 안나기도 하고

패티에서 싸구려 맛이 안나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빵이 부드럽고 맛있는게 가장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다시 방문해서 또 하나 구입했습니다

다음은 생도넛츠빵입니다

이건 누나가 픽한 메뉴고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퍽퍽한 빵들을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ㅋㅋ

안쪽에는 팥이 들어있는 전형적인 옛날 느낌의 도넛츠빵입니다

뭔가 도나스빵이라고 하는게 어울리는 그런 느낌이네요

그런데 먹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빵이 굉장히 부드러워요

씹으면 목이 막히는 퍽퍽한 느낌이 아니라

고슬 고슬 무너지는 빵의 식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차가 있겠지만

저는 퍽퍽하지 않은것만 해도 생도넛츠빵을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제 취향이었습니다

다음은 커피번입니다

사실 저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고 뭐 그런걸 사냐고 했지만

누나가 유명하다고 구입을 하더군요

사실 여기서부터는 다음날 서울 올라오는길에 또 구입한것들이고

버터크림빵 진짜 엄청 사왔습니다 ㅋㅋㅋ

일단 커피번부터 가봅시다

이건 또 반전이네요

그냥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커피번이 아니라

안쪽에 또 크림이 뜸뿍 들어있네요

일단 겉은 우리가 아는 커피번처럼 살짝 바삭한 느낌의 고소한 느낌의 빵입니다

그런데 안쪽의 크림은 역시 엄청나게 부드러운

사라지는 크림입니다

그래서 한입 확 깨어물면 크림은 금방 사라지고

살짝 커피우유 먹은 느낌?? 혹은 커피 사탕 먹고 나서의 입안의 느낌??

이런 느낌인지라 빵이 너무 맛있다 깊이가 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커피사탕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극호인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 맛입니다

다음은 생크림피자

가격은 3000원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흔한 피자빵인데

생크림 피자는 또 처음 들어보는 메뉴네요

반을 잘라보니 중간은 색이 또 다르네요

이게 패티인가보다 하고 먹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패티의 맛은 느껴지지 않고 피자맛이 나는걸 보면 아마도 피자 도우를 재현해 낸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맛이 그냥 피자빵 맛이 아니라

진짜 피자맛이 나더군요

어떻게 피자맛을 이렇게 내지??하고 분석을 조금 해봤는데

아무래도 제일 위쪽 토핑의 맛을 피자와 굉장히 똑같이 한거 아닐까 그리고 중간에 도우를 재현해낸게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감 드는 정말 피자 맛이 나는 피자빵의 느낌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왜 생크림 피자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생크림의 맛은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다음은 콘브레드입니다

제가 워낙에 스콘을 좋아해서

스콘 느낌이 나는지라 하나 담아왔습니다

콘브레드인 이름 만큼 안쪽에 콘이 콕 콕 박혀 있습니다

빵은 전체적으로 투박한 빵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투박한 스콘의 느낌처럼 퍽퍽한 느낌이 아니고

중간에 공기구멍이 굉장히 많이 보이시죠??

그만큼 부드러운 콘브레드입니다

이런 빵들은 먹자마자 맛있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중독되는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것은 춘천 대원당의 또 다른 시그니처

구로맘모스입니다

역시나 맘모스는 비주얼부터 푸짐합니다

 

구로맘모스 매장 앞에 붙어있는 모습과는 조금 많이 달랐습니다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서 안쪽에 까만색의 레이어드가 잘 보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일반적인 맘모스에 딸기잼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래서 끝쪽을 또 잘라서 보니 그쪽에는 코코아 가루의 레이어드가 보입니다

빵마다 비주얼이 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굉장한 빵덕후입니다

그래서 빵지순례 포스팅이 꽤나 많죠

그런데 빵 중에서 맘모스를 또 무진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맘모스 맛집들은 다 가봤는데

솔직히 그런 맘모스 맛집들에 비해서는 맘모스가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사실 코코아 가루의 맛이 특출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딸기잼 맛이 너무 강합니다

유명한 맘모스 맛집들의 다채로운 레이어드 거기서 오는 다채로운 맛에는 조금 뒤쳐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확실히 무난하게 맛있는 맘모스지만

너무 전체적으로 빵이 만족스러워서 맘모스에 특별한 매력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빵덕후의 빵지순례 춘천편

춘천 빵집 대원당

일단 빵 자체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옛날 빵집들의 투박한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빵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크림이 너무 맛있습니다

솔직히 버터크림빵은 진심으로 너무 맛있습니다

저희 집은 열개 넘게 먹었습니다 그정도로 맛있어요

제가 볼때는 크림류는 그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실패가 없을 그런 빵집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개인적으로 맘모스는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다른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니 맘모스도 딸기잼 많아서 맛있던데?? 이런 느낌인지라

당연히 개인취향에 따라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터크림빵 하나만 해도 꼭 방문해야하고

재방문 의사를 갖고 있는 빵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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