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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상암 점심 맛집 쌀국수 미분당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먹었어요

by 해광당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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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에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다 아시겠지만

진짜 점심먹기 참 어렵습니다.

식당이 그렇게나 많고 가격도 비싼데 왜 먹기 힘드냐!?

웨이팅이 심각하기 때문이죠.

저도 그래서 평소에 한번 가볼까 하다가 매번 웨이팅 때문에 못 가본 곳을

오늘은 바로 먹고 와서 리뷰를 남겨봅니다.

오늘 소개할 상암 쌀국수 미분당입니다.

베트남쌀국수를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 지나다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점심 웨이팅 난리가 납니다.

상암 미분당 메뉴

차돌박이 쌀국수 95,00원

양지 쌀국수 11,000원

차돌양지 쌀국수 11,500원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12,000원

힘줄 쌀국수 13,000원

고구마짜조 3,000원

가리비짜조 3,000원

감자말이새우 3,500원

버팔로윙 3,500원

웨딩쇼마이 3,000원 입니다.

외부에 메뉴판이 나와 았으니 아주 편하네요

미분당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징이 있는 곳이었어요.

이곳은 다른 식당들과는 다르게 조용하게 식사에만 집중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매장 내의 테이블 역시 모두 혼밥에 최적화 된 곳이라서

떠들면서 마음 편하게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매장으로 방문을 권장합니다.

 

아무튼!!

저는 상암 쌀국수 미분당 웨이팅 전혀 없이 방문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시간에 있습니다.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11시 ~ 12시까지는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오히려 12시 21분에 방문하니 매장에 2명 있을 정도로 여유가 넘쳤습니다.

저희 회사같은 경우 점심시간이 계속 바뀌면서 로테이션을 하는데

12시 넘는 시간이 오히려 먹기 편하네요

각 테이블에는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네요.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어 양파와 핫소스를 소량 청가해서 먹고

국수에 미분당 한소스를 넣으면 얼큰하게 먹을 수 있고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은 후 고수를 넣고 소스에 비벼 먹고

작은 볼에 파와 핫소스를 넣고 비벼 먹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테이블에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내용

상암 쌀국수 방문하신다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옆 사람에게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게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식사가 나오는 시간은 약 2~3분?? 그것보다 더 빨리 나오는 것 같아요.

직장인들 겨우 한시간 식사 하는 시간에

빨리 나오는건 무조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인 차돌박이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9,500원 분명 비싼 가격이지만 상암이니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고기가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일단 비주얼이 마음에 드네요

기본적으로 고수는 제공되지 않고

원하시는 분들만 고수를 따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니아라서 이렇게 두 그릇을 먹었는데

요즘 고수 아끼는 곳들이 많은데 시원시원하게 내어주시니

저에겐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장점입니다.

 

상암 쌀국수 미분당

면은 얇고 부드러운 스타일이었고

차돌은 얇은 만큰 질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숙주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심이 살아있는 거의 생 숙주를 씹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은 현지의 맛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고

진한 고기 국물의 완연한 한국 쌀국수 국물의 맛이었어요.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이국적인 맛과 향은 없었고

한국인들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무난한 국물이었어요.

저처럼 현지의 맛과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으며

저는 국물이 뜨거지 않은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양파절임과 고추장아찌, 단무지가 나오는데

양파절임이 은근히 맛있었어요.

리필을 3번 정도 한 것 같아요.

상암 쌀국수 먹어보고 너무 현지화됐다고 느껴진다면

고수를 마구마구 때려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에 맛있게 먹는 법에 나와 있듯

해선장과 핫소스를 듬뿍 묻혀낸 양파와 함께 먹으면 맛있었어요

해선장, 핫소스 듬뿍 묻힌 양파가 맛이 좋았어요.

제가 점심에 3명이 함께 방문했는데 저 빼고는 모두 면과 숙주 리필을 했는데

미분당은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면과 숙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잘만 드신다면 오히려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겠네요.

평소에 웨이팅 때문에 못가던 곳을 12시 넘어서 아주 편하게 다녀왔는데

저에게는 이국적인 맛과 향이 부족한 곳이지만

해상이 필요하거나 겨울에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다면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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