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서 일을 하면서
점심은 귀찮아서 거의 계란을 먹고 참는데
가끔씩 짜장면, 짬뽕 이런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때가 많아요.
그리고 회사 사람들과 다 같이 밥을 먹을때 자주 찾는 곳
상암 중국집 특이한 짬짜면을 판매하는 용무있습니까 입니다.
서울 마포구 성암로 267 MBC몰카프 지하 1층에 위치한 곳이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바로 보이는 규모가 큰 곳이에요
규모가 큰 만큼 내부 공간도 굉장히 넓은데
점심에는 워낙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이 발생하는 상암 중국집 맛집입니다.
룸도 하나 있어서
회사에서 다 함께 방문하면 밥 먹기도 편해요
KBS, NETFLIX 에 나왔다고 하는데
TV에 나온 장면은 본적이 없어요.
대표메뉴는 용무짬뽕 10,000원, 용무짜장 8,000원, 짬찌면 10,000
띵상밥 10,500원, 소고기볶음밥 10,000원, 탕수육 소 22,000원 대 32,000원
여기에 곱배기는 모두 15,00원 추가입니다.
상암 중국집 용무있습니까에 5회 이상은 온 것 같은데
볶음밥, 짬뽕 등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봤지만
결국에는 탕수육과 짬짜면을 주문하게 됐어요.
이게 가장 시그니처 메뉴임과 동시에 맛있더라구요
이곳의 탕수육은 튀김옷은 아주 바삭한데
고기가 매우 두꺼운 스타일입니다.
여타 얇은 고기를 튀겨주는 중국집 탕수육 고기의 몇 배는 될 만큼
두툼한 스타일이라서 두툼한 고기를 좋아하시는
육즙이 느껴지는 탕수육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좋아할 맛입니다.
약간의 야채 그리고 소스도 3가지 정도를 내어주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약간의 야채로 입을 프레시하게 만들어주네요.
개인적으로 옛날 스타일의 바삭한 탕수육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의 탕수육은 언제나 퀄리티가 좋아서 좋아합니다.
상암 중국집
용무있습니까의 시그니처 메뉴 짬짜면입니다.
보통 짬짜면은 반반 그릇에 짜장면 반, 짬뽕 반을 생각하는데
이곳은 그냥 한 그릇에 모두 담아주시는게 특징이죠.
달달한 짜장
그리고 매콤한 짬뽕을 한 그릇에 비벼먹는 스타일인데
반숙계란까지 들어가서 고소하고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 중 하나는
약간 기름지고 짜장면, 짬뽕 소스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비빌때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당연히 먹을때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이게 무슨 맛이냐!!라고 표현해본다면
달달한 짜장면에다가 매콤한 복음짬뽕을 넣어서 섞은 맛입니다.
이게 맛이 엄청나고 특이하고 그런건 아닌데
이게 섞일때 맛의 조합이 생각보다 더 좋아요.
짜장면만 먹으면 달아서 금방 질리게 마련인데
매콤한 짬봉이 들어가서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갑니다.
그런데 제가 약간 맵찔이긴 해서
저에게은 약간!? 매워서 먹을때마다 땀을 흘리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솔직히 보통 성인들은 이게 맵다고??할 수준이었어요
두툼한 두께가 특징인 탕수육
이런 스타일의 튀김옷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내서 퀄리티가 좋아요.
그런데 요즘 중국집 가면 항상 만족을 못하는 탕수육 소스!!
저는 케찹이 들어간 옛날 스타일 소스를 좋아해서 이건 취향 차이입니다.
그나저나 상암 중국집 탕수육 두께 으마으마하죠??
그냥 고기 덩어리 씹는 느낌도 납니다.
그리고 이 날은 군만두도 주문해봤는데
저는 군만두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거 좋은데요???
프라이팬에 바닥만 구워낸 스타일이 아닌
기름에 완전히 넣어서 튀겨낸 제 취향저격 군만두였어요
속도 꽉 차 있고
잘 튀겨내서
누구나 좋아하는 군만두 스타일이었어요.
다른건 괜찮은데 군만두 때문에 시원한 맥주 엄청 당기더라구요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지만
역시 근본은 탕수육과 짬짜면
결국 짬짜면 먹으려고 오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근본 반반 짬짜면도 먹으려고 찾아봤는데
상암 중국집 중에서 근본 짬짜면은 팔지 않았어요.
이건 한곳에 비벼먹는 스타일이라 근본은 아니지만
짜장과 짬뽕의 장점을 섞어놓은 맛이라서
먹을때마다 맛있어서 후회는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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