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셋째 누나네가 분당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놀러를 가고 하는데
최근에 조카 입학식에 가족 모두가 참석해서
하루 자고 왔네요.
이왕 분당에 놀러왔으니 매형이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라고 말해서
매형이 가장 추천하는 맛집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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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곳은 저는 첫 방문이지만 이미 너무 심하게 유명한 윤밀원입니다.
상호 : 윤밀원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4 1층
영업시간 : 11:30 - 21:30(15:00 - 17:00BT)
전화 : 031-714-8388
대표메뉴 : 족발 47,000원, 평양냉면 13,000원, 칼국수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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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밀원은 너무 유명한 곳이라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주차 - 주차는 따로 없지만 매장 앞이나 골목길에 하고 있어요.
우리 일행은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운 좋게 매장 앞에 주차했어요.
공영주차장은 근처에 정자동공영주차장에 하시면 가격도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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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예약!!
예약은 가서 줄을 서는 방식이 아니라
테이블링으로 하셔야 합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인데
4시에는 방문해서 테이블링 예약을 하셔야
5시 땡 하고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테이블링 예약을 하지 않고
줄을 섰다고!!!!!!!!!!!!!!!이렇게 소리 지르는
아주 꼴사나운 사람들이 있었는데
테이블링 예약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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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이 고생을 해서 1번으로 들어와 단체석에 앉아서
여유롭게 주문을 시작했어요.
오픈과 동시에 웨이팅이 있었고 포장 손님도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족발, 칼국수, 평양냉면 주문했어요.
칼국수는 매운것과 맵지 않은 것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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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바쁘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주문이후에는 밑반찬이 빠르게 깔렸어요.
적어도 제가 가본 족발집 중에서는
밑반찬이 가장 많이 나왔네요.
그런데 반찬 하나하나 직접 다 하시는 것 같고
다 맛있어서 몇번씩 리필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YXt95/btr5AYKeJ59/MgD1GCLqYZiBdFRnARJKY0/img.jpg)
고수!!
저는 리얼 고수 매니아인데 족발집에서 고수 주는건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기름진 고기에 고수??
이건 진짜 최강의 조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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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그 유명한 윤밀원 족발이 나왔습니다.
소, 중, 대가 아닌 기본 족발 사이즈입니다.
큰 접시에 푸짐하게 나왔는데
어린 조카 손과 비교하니 너무 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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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밀원의 족박은 부드럽고 따뜻한 온족이었어요.
요즘 배달족발만 먹어서 딱딱하고 차가운 것들만 먹었는데 좋아하는 따뜻한 족발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어요.
![](https://blog.kakaocdn.net/dn/VrNmt/btr5vsSFrNT/cn1DM16Z1NBNf3oSwDmL6k/img.jpg)
두툼하게 썰어져 좋았고
온족이라 껍데기가 따뜻하니 쫀득거리는 식감이
훨씬 더 살아나네요.
맛 자체는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비린내가 신기할만큼 1도 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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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는 특제 소스가 하나 있었어요.
먹어보니 약간 태국식 소스 같기도 하고
뭉티기 찍어먹는 소스 같기도 했는데
뭐든 찍어도 맛있는 소스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서
족발 본연의 맛이 잘 나지 않아서 별로였어요
이건 완전히 개인의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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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밀원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적어도 저에게는 고수였어요.
워낙 고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족발 자체가 기름지고 쫀득거리기 때문에
고수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저 혼자 고수 2번 리필해서 먹었으니
잘 어울리는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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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족발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부드러운 콜라겐!!
보통 뼈에 붙은 껍질들은 딱딱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 쩍쩍 달라붙는
그야말로 콜라겐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나는 껍데기 절대 싫어!!
무조건 차가운 족발!!
이런 분들은 오히려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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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평양냉면입니다.
저는 평냉매니아라 윤밀원 평냉도 기다개 많았어요.
누가봐도 완전히 맑은 국물이네요.
일단 비주얼은 전문점에 절대 뒤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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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풀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또 맑지 않고
배추? 시래기?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었어요.
일단 가격대비 양은 많아 보이고
일단 평냉은 맛있는거니까 먹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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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분들에게는 약간은?? 먹기 어려운 맛이네요.
저는 좋아해서 육수의 맛도 좋았고 면도 적당했고
오히려 짠맛이 조금 많이 느껴지는 맛이었는데
다른 가족들은 평냉은 먹는 사람이 없어서
이게 무슨 맛이여어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은 족발이나 소스들이 그래도 맛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냉면과 먹으면 간이 딱 맞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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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칼국수입니다.
맵지 않은 기본 사골칼국수인데 아이들이 면을 워낙 좋아해서 올때마다 먹는 메뉴라고 하네요.
평소에는 포장을 많이 하는데 칼국수는 포장이 안되서 항상 아쉬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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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릇이 굉장히 크고 양도 많았어요.
고기와 파 그리고 부추가 매우 푸짐하게 올라간 것이 특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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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는 국물이 아주 좋네요.
윤밀원 칼국수는 사골로 끓인 깊은 맛의 육수가 아주 좋았고 고기도 정말 푸짐하게 넣어 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부추와 고기가 질겨서 먹기 힘들었고
면과 국물은 좋았습니다.
당연히 취향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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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외식이라서 평소보다 조금 더 먹었던 날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반족을 추가했어요.
윤밀원 족발 양 비교하실 분들은
위 사진의 족발과 반족 비교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https://blog.kakaocdn.net/dn/ewmUt8/btr5Fa3EITS/YuKLpurdtY4NoLdrlQmXX0/img.jpg)
퀄리티 차이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고
반족 역시 두툼하고
기름지고 따뜻하고 껍데기가 끝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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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에도 고수 듬뿍!!
쌈을 싸먹으니 정작 고기는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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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뉴는 매운칼국수입니다.
이건 셋째 누나 픽이었는데
기본칼국수보다 이게 더 먹고 싶다고 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coPOub/btr5t9FwgUP/OF7nJEbFP1fpZUOxILL9K1/img.jpg)
기본 칼국수와 다른점은 거의 없는데
딱 국물 색깔 하나만 다르네요.
아마도?? 칼칼한 양념장을 넣는 것 같은데
가격은 천원 차이가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1z64S/btr5A5bdfBE/ZmrCbEnk0Y3T4aCYuZKEj1/img.jpg)
솔직히 윤밀원 매운칼국수는 조금 실망이었어요.
매운맛도 너무 맵지 않아서 애매하고
간도 오히려 기본 칼국수보다 애매하네요.
약간 맛있는 평냉에 양념장 넣고 애매하게 먹는
그 느낌이라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윤밀원 소개를 해봤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언제나 웨이팅이 엄청난 곳이라서
먹기에는 약간 힘든곳이지만
족발 하나만큼은 정말 맛있었어요.
딱 취향 저격인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비리지 않고 고기는 촉촉하고 껍데기가 부드러운
딱 취향저격의 족발이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평냉, 칼국수, 매운칼국수도 다 맛있었지만
음식인지라 분명히 취향차이는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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