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정식 맛집 - 송산한정식

제가 자주 가는 곳 중에 한곳 바로 수원입니다.

그래서 수원 맛집들은 꽤나 많이 가봤는데요

이것 저것 먹어봐도 역시나 한국사람이라서 혹은 제가 탄수화물 중독자여서

역시나 저는 결국은 한식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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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한상 제대로 차려서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한정식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수원 한정식의 끝판왕 송산한정식입니다.

 

일단 규모가 굉장히 커요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굉장히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인만큼 주차장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인기가 많은곳이라서 차들이 많이오는만큼 주차장이 워낙에 넓어서

주차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방문하시면 되는 곳입니다.

 

내부 역시 규모가 엄청 크더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클래스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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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층은 전부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정식집 찾으시는 분들은 사실 프라이빗한 공간을 많이 찾으시잖아요??

그래서 수원 한정식 송산한정식의 1층은 전부 룸으로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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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단체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그래서 2층을 구경을 가보니 2층은 단체 예약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 연회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제 연말인데 단체 모임하시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

한정식집 답게 메뉴는 한상요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스요리는 딱 2가지 메뉴인데요.

송산정식과 수라정식입니다.

저는 수라정식으로 주문을 했어요

수라정식 2인분 어마어마하죠??

정말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한상이 꽉 차는 다양한 요리들이 들어섭니다.

심지어 다 나온다음에 찍은 모습이 아닙니다.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버섯탕수육, 코다리튀김, 치즈대하구이, 떡갈비, 불고기전골 등등 다 적기도 어려울만큼 다양한 음식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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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상 제대로 차려진 한정식을 맞이하면

아 내가 진짜 대접받는구나, 이맛에 좋은곳을 찾아다니고 열심히 사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정식집이면 무엇보다 밥이 맛있어야겠죠??

요즘 외국인 사이에서 엄청나게 핫하다는 코리안 퍼플라이스입니다.

영양이 듬뿍 들어간 몸에 좋은 갓 지은 돌솥밥입니다

 

돌솥밥은 먼저 밥을 밥그릇에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넣고

누룽지를 불린 다음에 마지막에 숭늉을 먹는게 국룰인거 아시죠??

뜨끈하게 물을 넣고 불려줍시다

 

이제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합시다!!

처음에는 배가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순한 음식부터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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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좋고 고소함이 넘쳐나는 들깨죽부터 먹어줍시다

역시나 담백 고소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샐러드를 먹어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샐러드는 식사의 시작으로 좋죠

가벼운 음식으로 몸을 예열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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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송산한정식의 메뉴를 탐구해봅니다.

먼저 떡갈비입니다.

사실 떡갈비는 한식에서 거의 치트키 중에 하나죠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떡갈비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모두 생각하는 또는 원하는 그 맛입니다.

부드럽게 다져서 치댄 떡갈비라서 식감은 살아있지만 부드럽네요

그리고 적당히 달달한 맛과 짠맛이 올라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딱 좋아요

다음은 된장찌개입니다.

한식에 국물이 빠질 수 없죠.

칼칼해보이는 두부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네요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세지 않아서 좋았어요

맑지만 칼칼한 맛이 살아있는 된장찌개

버섯도 듬뿍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다음은 가오리찜입니다.

사실 이렇게 한정식집 와서 먹을 기회가 아니면

가오리찜 같은 경우는 참 먹기 힘든 귀한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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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를 아주 부드럽게 쪄내서 결따라 그냥 쭉쭉 찢어집니다.

그리고 감칠맛이 좋은 양념을 얹어서

슴슴한 맛의 가오리와 양념의 밸런스가 아주 좋아요.

요건 밥도 좋지만 술이 생각나는 메뉴네요

 

코다리튀김입니다.

코다리찜은 몇번 먹어봤는데 코다리 튀김은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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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이란 말이 딱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겉은 튀김옷을 얇게 바삭하게 튀겨서 식감을 주고

속 안의 코다리살은 또 부드럽게 부서집니다.

양념 자체가 워낙 좋아서 그냥 밥을 부르네요

이제까지 밥도둑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코다리 튀김 이거이거 새로운 밥도둑입니다.

다음은 불고기전골입니다.

사실 불고기전골을 정말 좋아해서 따로 전문점에서도 많이 사먹는데

한정식 한상 차림에서 이렇게 불고기 전골을 따로 주시는건 처음 보네요.

확실히 대접받는 느낌 제대로 받으려면 수원한정식 송산한정식에서 한상차림 먹어봐야됩니다.

보글보글 잘 끓인 불고기전골을 먹어봅니다.

역시나 우리가 생각하고 원하는 딱 그맛이네요.

불고기 특유의 달달한 맛이 아주 적당한 간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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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는 물론 술안주로도 좋지만 밥과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네요

전체적으로 딱 밥과 함께 먹으면 좋을 간으로 설계를 하셨네요

다음은 진정한 밥도둑 간장게장입니다.

밥도둑이라는 단어가 보였을때 바로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죠

역시나 간장의 간이 참 좋았습니다.

그냥 간장만 떠먹어도 심하게 짜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간을 참 건강하게 하시네요

 

간장게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게딱지!!

신선한 게를 쓰기 때문에 게딱지에 눅진한 내장이 충분하네요.

밥을 비벼서 먹어보면 그야말로 밥이 사라집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

그리고 한정식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메뉴

바로 잡채입니다.

사실 잡채는 세계인들이 다 좋아하는 메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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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에 충분한 간이 충분히 베여들어서 면만 먹어도 좋고

아삭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딱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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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저렴한 곳에 가서 주는 잡채의 가장 큰 단점이 당면의 식감이죠

거의 불어서 식감을 느낄 수 없는 곳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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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원한정식 송산한정식의 잡채는 당면이 탱글탱글 살아있습니다.

역시나 잡채는 맛있습니다.

그리고 치즈대하구이가 나오는데요.

이곳의 특징이 있는데 저처럼 평일에 방문을 하시면 떡갈비와 치즈대하구이가 나오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을 하시면 육회가 나옵니다.

육회가 더 좋으신 분들은 공휴일에 방문을 하셔서 술한자 곁들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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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대하구이는 뭐 맛있는거에 맛있는걸 더한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 입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물김치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간으로 정말 시원하게 잘 담그셨네요.

중간에 한번씩 떠먹으면 개운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버섯탕수육입니다.

일반 탕수육들도 참 맛있지만 버섯탕수육은 버섯의 새로운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죠

버섯의 향과 식감 그리고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버섯탕수육은 다 좋아하실겁니다.

버섯의 향과 식감이 달달한 탕수육 소스와 밸런스가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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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한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수원한정식의 끝판왕 송산한정식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워낙 넓어서 인원이 몇명이든 상관 없고

룸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맛이 가장 중요한법!!

한상 상다리가 부러질만큼 꽉 찬 여러가지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정말 대접받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네요.

음식의 간 자체가 전체적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리고 요리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아무리 배불러도 끝까지 손이 가던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느긋하게 방문해서 술 한잔 곁들여도 참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