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주부터 아산에서 장박을 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시작 이전에 사이트를 보러 구경갔다가
사장님께 근처 카페를 하나 추천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려 다녀온지 한달이나 지난
아산 카페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차를 타고 들어오는 길
여기는 그냥 봐서는 카페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비주얼의 건물이었어요.
아산 아레피는 카페보다는 2023 최고의 건축물 상!! 을 받았을 것 같은
멋드러진 구조물이 눈에 띄는 건물입니다.
외관을 보면 아시겠지만
내부 역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모든 건물을 통창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뷰가 진짜 좋았어요
바로 건물 밖으로 나가보면 탁 틔인 뷰가 반겨주는데
이곳은 영인저수지가 위치한 곳으로
파란 하늘, 하늘색 호수, 파릇파릇한 식물들
뭔가 사람이 보면 기분 좋은 모든 것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영인저수지를 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산책로에서 바라본 아레피 참 멋있지 않나요??
건물 자체도 멋있지만 주위를 워낙 잘 꾸며 놨네요.
곳곳에 위치한 오브제들은 하나같이 고급스럽고 특색있었고
딱 봐도 고가의 물건들이란게 느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야외에도 많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날씨가 덥지만 않았으면 밖에서 마셨으면 가장 좋았을 것 같네요
아리페는 건물이 아무리 멋있어도
결국에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아주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취급하는 곳은 아니지만
커피와 즐길만한 베이커리 종류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가격은 역시나 조금 비싸죠??
건물이 워낙에 으리으리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판을 찍기는 찍었는데
통창이라 워낙 빛이 많이 들어와서 보이질 않네요???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보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가져온 메뉴판입니다.
아레피는 커피, 논커피, 베이커리 그리고 식사까지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메뉴를 다 가져오기는 어려운 부분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보셔야 할 것은 카페의 가격입니다.
건물 보고 돈 정말 많이 들었겠다!!!라고 모든 일행이 말했는데
역시나 커피 가격이 ㅎㄷㄷ합니다.
아산 쌀슈페너가 시그니처인데 8,5000원
에이드는 9,000원....
오히려 베이커리와 식사류는 아주 저렴하게 판매되는 기분마저 드네요
바로 전에 밥을 먹고 왔는데
오히려 식사보다 커피숍에서 돈이 더 많이 나왔네요
아무튼!! 자리를 맡으러 위로 올라가 보는데
외부만큼 내부도 인테리어가 아주 돋보입니다.
공간 하나 버리는 공간 없이
계단까지도 알차게 꾸며놨습니다.
곳곳에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각 공간마다 다 다른 분위기로 꾸며놓고 만들어놨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더라도 다른 자리에 앉으면 또 다른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계단을 통해서
여기 저기 구경을 다녔는데
최근 몇 년동안 와본 카페 중에 가장 멋있었어요.
비록 음료류가 너무 비싸긴 하지만
이정도 공간이면 충분한 것 같네요
간단한 베이커리와 커피를 마셨는데
시그니처라고 하니 아무리 비싸도 거의 다 쌀슈페너를 구입했습니다
아산 쌀슈페너는 아주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커피인데
이거 맛있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강하지 않고
고소하고 향도 좋고 맛있었지만
아산 쌀슈페너가 확실히 더 좋았어요.
매우 부드러운 크림이 쌀이 들어가서
쌀의 향과 맛이 느껴지면서 진짜 꼬숩더라구요
아산 아레피
엄청난 규모와 멋드러진 디자인
뷰도 좋고 내부도 멋있어서
카페를 다녀왔다기 보다는 멋있는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다녀온 느낌이었어요.
비록 음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는 생각되지만
연인이나 가족끼리 천천히 음료와 베이커리도 즐기고
주변이 좋으니 산책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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