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N년차 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게 체감이 되실 것 같아요.
그것을 느끼는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으나
적어도 저에겐 가장 크게 와닿는건 역시나 스노우피크입니다.
이제는 어지간한 제품은 바로 구입이 가능한 시점이고
무려 공홈에도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 느껴질 수 밖에 없는거죠.
그나마 최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라고 하면
바로 스노우피크 65주면 제품들이었을 것 같고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줬던 제품은 바로 빅시에라입니다.
등급이 낮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매장에서 볼 수도 없이 없어졌으니 말이죠.
그런데!? 지금도 약간의 웃돈만 준다면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스노우피크 60주년 빅시에라가 워낙 선풍적인 인기였고
굉장히 비싼 가격에 중고 거래가 되었기 때문에
너도 나도 그것을 바라고 물건을 쟁여 놓은 것 같은데
적어도 65주년 빅시에라는 되팔이들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한국 스노우피크 공홈에서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 E-565
일본 공홈에서는 바로 구매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정도면 한국 스노우피크에서 충분히 물량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생각되고
굳이 홈페이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없게 만들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정확한 스펙은 일본 공홈에서 가져왔는데
재질은 스노우피크의 근본인 스테인리스
무게는 600g의 그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의 그것입니다.
처음 출시되기 전 크기와 용량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는데
크기는 일반적인 냄비의 크기이고
적정 용량은 1.1L
만수 용량은 1.9L로
찌개를 끓이거나 라면을 끓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이즈입니다.
요즘 아주 많은 브랜드에서 빅시에라는 판매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스노우피크 65주년 빅시에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냐 라고 물어본다면
역시나 디자인을 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역시나 훌륭향 디자인과 마감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바닥에는 65주년 기념 로고가 박혀 있는데
이것 역시 설거지 하면 지워진다 안지워진다 말이 많았죠.
현재까지 꾸준히 쓰고 있는 입장에서는 잘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은 화로대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덜하지만
깨끗할 때 꼭 한장 찍어두시는 것을 추천하는데
불에 올리면 바로 불 자국이 나기 때문이죠.
라면을 끓이든 무슨 요리를 하든
어차피 불에 올리는 순간 자국이 남는 제품인지라
그냥 마음편하게 마구마구 사용하시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아주 많은 양만 아니라면 찌개나 국을 끓일때도 편해서
전천후로 쓰기에는 부담 없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들 아시겠지만
손잡이가 접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휴대성과 수납력에 약간의 단점이 있죠.
사실 가격, 디자인, 휴대성, 수납력
이런걸 다 따지다보면 스노우피크 제품은 쓰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 단점을 다 이겨낼 수 있는건
역시나 전통성과 흔히 말하는 뽀대겠죠.
하지만 스노우피크 65주년 빅시에라는 확실한 단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몇번만 사용해보면 그 단점을 알 수 있는데
아무리 설거지를 열심히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흔적들입니다.
물론 사용하면서 태운것도 있지만
평균적인 냄비들보다 확실히 사용한 흔적이 많이 남고 오래갑니다.
스테인리스 세정제로 열심히 닦아도
몇 번 사용하면 금방 다시 되돌아 가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불자국, 음식의 흔적들
그리고 불편한 수납과 비싼 가격
사실 스노우피크 65주년 빅시에라 라면, 찌개 간단하게 끓이기 편하다라고 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마가 훨씬 편하고 코펠도 많고 딱히 큰 장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점은 많으나 예쁘긴 하고
스노우피크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면 당연히 어울리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저는 좋아하고 앞으로도 사용할 예정이지만
현재 웃돈을 주고 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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