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삼척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덕풍계곡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일찍 철수를 하고 밥먹으로 태백으로 이동!!
칼국수집이 추천이 많았지만 먼저 드신 분이 별로라는 후기를 들려줘서
태백 맛나분식으로 출발했습니다.

태백까지 가서 분식??
그런데 맛나분식이 꽤 유명하다네요??
30년 전통은 일단 인정이죠.

그리고 생활의 달이에도 나왔고
먹방 유튜브들도 방문한 곳이라고 하는데
아주 예전같았으면 생활의 달인이면 믿고 방문했는데
이제는 그냥 뭐....그렇습니다.

아무튼!! 37년 전통 맛나분식 차림표입니다.
쫄면, 냉면, 군만두, 돈까스 등등
일반적인 분식집 메뉴 그 자체였어요.
이곳의 시그니처는 쫄면이니 당연히 시켰고
군만두, 비빔만두, 돈까스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쫄면 8천원은 약간 비싸네요.

아무튼 군만두가 등장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흔한 냉동만두를
후라이팬에 구워서 내어주시는 것 같은 군만두 입니다.
군만두 자체는 단 1도 특별한 것 없는
집에서 팬에 구워먹는 군만두입니다.

다만 킥이 하나 있네요.
이 장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쫄면에 들어가는 양념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도 특별할 것 없는 군만두가
양념장 하나로 맛이 확 올라오네요.
다른건 몰라도 양념은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무려 8천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명품쫄면입니다.
태백 맛나분식의 시그니처인데
가격 대비 양은 작습니다.
확실히 이제까지 먹었던 쫄면과는 다른 스타일
아주 된 스타일의 양념장이 올라가 있고
면도 굵은 면을 사용했습니다.

태백 맛나분식의 쫄면은
쫄면이라기 보다는 비빔 칼국수의 느낌이 더 강했어요.
된 스타일의 양념장은 비빌수록 자연스럽게 풀리고
역시나 양념장이 다 했다는 느낌이었어요.
면이 쫄깃한 것 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새콤 달콤 보다는 할머니가 집에서 비벼주는 비빔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비빔만두입니다.
만두는 군만두와 완전히 똑같은 제품이고
그 위에 쫄면양념에 야채를 비벼서 올려주는 느낌인데
의외로 태백 맛나분식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비빔만두가 가장 맛있었어요.
역시 이곳은 양념장을 참 잘 만드는 곳이네요.

약간 부족해서 주문한 김밥
옛날에 먹던 기본 김밥 딱 그것입니다.
태백 맛나분식은 솔직히 말하면 특별할 것 없는 분식집입니다.
일반적인 분식집과 다른 것은 딱 하나 양념장!!
다른건 몰라도 양념장 하나만큼은 맛있어서 간단하게 먹기에는 괜찮은 곳이죠.
하지만 분식의 한계가 있으니
너무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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