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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발산역 맛집 후라토식당 리뷰

by 해광당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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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산역을 가면 정말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이제는 어지간한 번화가보다 맛집이 월등히 많은 수준인 것 같아요

불과 몇년 전에는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인데 말이죠

그래서 집과 가까워서 발산역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발산역 점심 맛집으로 유명하고

발산역에서 밥집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후라토식당입니다.

일단 주차가 굉장히 편합니다.

발산역 마곡까지 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라서 지하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솔직히 이쪽으로 가면 주차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요

다만!! 이쪽을 가보신 분들은 주차장을 찾가기 굉장히 어려울겁니다.

후라토식당 발산점만해도 그렇죠

제가 주차장이 어딘지 찾아보려고 아무리 찾아도 이게 또 건물 이름은 안나와요

그냥 번지수만 나오면 어쩌라는건지...

저처럼 건물 찾다가 빡칠 수 있는 분들을 위해서 적어보자면

주차는 힐스테이크에코에 건물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길

기본적으로 메뉴판이 있어서 좋네요.

가격을 알고 들어가는건 상당히 심적으로 편안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발산역 점심 맛집으로 괜히 소개를 하는게 아닙니다.

저녁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지만 점심에는 거의 무조건 웨이팅이 있어요.

상당히 핫한곳이라서 대기명단 칠판이 있어요.

역시나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여거지거 찍기는 어려웠는데

전체적으로 일본 느낌으로 잘 꾸미셨어요.

시국이 시국이지만 여기는 분명히 한국이고 한국사람이 열심히 운여하는 곳이니

이런건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특히나 등이 참 예쁘더군요

후라토식당 발산역점의 메뉴판입니다.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규카츠입니다.

맛있기로 유명해요

규카츠 만큼 유명한 메뉴가 하나 더 있는데 일본식 오므라이스입니다.

당연히 두개 다 주문해봅니다.

그런데 가츠산도가 진짜 먹고 싶었는데...

예전 일본에서 먹었던 가츠산도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집에서 메뉴 검색할때 막 설렛었는데....품절입니다 ㅠㅠ

너무 아쉬워서 서버분께 물어보니 오늘 품절이 아니라

당분간 판매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술과 음료수 메뉴가 있습니다.

라무네도 판매중지네요

아마도 일본 음료수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저 맥주도 아마도 일본 맥주겠죠??ㅎㅎ

그리고 따로 메뉴판이 한장 더 있는데요

니꾸 우동과 우삼겹 덮밥입니다.

규카츠가 뭔가 양이 작을 것 같아서 니꾸 우동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테이블마다 미니 화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규카츠는 미니화로에 구워 먹어야 제일 맛있죠

왜냐하면 미니화로는 굉장히 귀엽고 은근히 화력도 강하기 때문이죠

저도 예전에 너무 갖고 싶어서 집에 구매를 했지만

너무나 강력한 연기에 그만 집에서는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느끼함을 이기게 해 줄

술의 욕구를 참게해줄 스프라이트입니다.

이어서 치킨가라아게가 나왔습니다.

요거슨 무엇이냐 바로오오오 서비스입니다.

현재 후라토식당 발산역점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시면

방문했을때 이러헤 치킨가라아게 4조각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솔직히 치킨이 맛이 없을 수 없죠

역시나 맛있습니다. 갓 튀겨져 나와서 더 맛있고

서비스로 받으니 더 맛있네요 ㅎㅎ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네이버 예약 하고 방문하세요

드디어 메인 메뉴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규카츠의 등장입니다!!

발산역 점심 맛집으로 유명한 후라토식당의 규카츠는 상당히 유명한 메뉴입니다.

실제로 방문해보시면 거의 모든 테이블이 규카츠를 먹는걸 볼 수 있어요.

기본 메뉴 구성은 샐러드, 규카츠, 밥, 국, 단무지 소스 세가지가 나오네요

규카츠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실 우리나라 이름이 아니라서 그렇기 굉장히 단순한 음식입니다.

그냥 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조금 다른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튀김 옷 안의 고기가 소고기가 들어가고

소고기가 레어로 나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가격대가 조금 있는 메뉴입니다.

기본적으로 소고기는 거의 레어 상태로 나옵니다.

그래서 개인 화로에 열을 올린 후에

원하는 굽기로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여기서 절대 정답이 있는건 아닙니다.

정말 자기가 원하는대로 드시면 되는데 남 눈치 볼거 없이

완전히 웰던이 좋으면 빡세게 익혀서

레어가 좋으면 그냥 드셔도 괜찮아요

저는 워낙에 궁금증이 많기도 하고 레어 자체도 좋아해서

소금에 살짝 찍어서 굽지 않고 바로 먹어봅니다.

먹어보니 익혀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완전 레어가 아니라 겉을 한번 튀겼지 때문에 미디엄레어에 더 가까운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먹어도 상당히 맛있었어요.

한번 튀겨내서 잡내도 없고 육즙도 살아있었어요.

그런데 한점 먹고 사장님에게 여쭤봤는데

이 소금 진심 맛있네요.....

소금이 맛있어서 이거 무슨 소금이냐고 물어보는 날이 올줄이야 ㅋㅋㅋ

안데스소금을 쓰신다고 하는데요. 진짜 소금 자체가 맛있어서 고기의 맛을 확 잡아 끌어올려줍니다.

그냥 드셔도 되지만 살짝 구워 먹는걸 더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고기가 구워지면서 기름이 타면서 내는 그 고소함이 장난 아니죠.

소고기의 마력이란 바로 이런겁니다.

익으면서 올라오는 육즙은 눈을 뗄 수 없네요

하지만 너무 많이 익혀먹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한번 튀긴 후의 소고기이기 때문에 금방 질겨질 수 있어요.

적당히 익혀서 먹어봅시다!!

근데 진짜 그 조그만 고체 연료 하나 들어갔는데

이렇게 화력이 쎈것도 신기해요 볼때마다

아주 연기가 팍팍 날만큼 불이 좋아요

 

구워서 먹는 규카츠도 역시나 좋네요.

고기의 기름진 맛과 고소한 맛이 훨씬 더 올라온 느낌입니다.

규카츠에는 세가지 소스가 나옵니다.

간장, 칠리, 소금 그 중에 소금이 압도적으로 가장 잘 어울립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고기의 맛 자체가 맛있으니 맛있는 소금 정도면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정도 고기는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발산역 점심 맛집으로 혹은 발산역 밥집으로 찾아가서 점심부터 고기 구워먹기는 어렵고 힘들죠

하지만 기름진 소고기를 간편하게 먹고 싶다!!이럴때는 규카츠 참 좋은 메뉴네요

다만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2명이 먹는다고 하면 혼자 먹을 수 없으니 한 두개씩 나눠주겠죠??

그럼 양이 상당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더블로 주문하시길 권장하겠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없어지는 규카츠였습니다.

다음은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 일본식 오무라이스입니다.

음식 사진이나 동영상 조금이라도 찾아보시는 분들은 아마 일본식 오무라이스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있으실 겁니다.

딱 그 모습이 상상되는 럭비공 모양입니다.

 

크으으으 바로 이겁니다.

저 막 설레서 어쩌지 동영상!! 막 이러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빨리 안하시면 다 익어버린다며 허리 업!!하셔서

진짜 허겁지겁 찍었네요

크으으으 바로 이맛이쥐~~

규카츠와 상당히 비슷한 구성입니다.

일본식 오무라이스 한접시와 샐러드, 국, 단무지

그리고 전용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동영상으로만 봐도 무진장 부드러운 계란

네 직접 먹어보면 더 부드러운 계란입니다.

계란옷을 살짝 벗겨보면 볶음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볶음밥 생각을 보시면 아마도?? 굴소스나 간장을 넣어서 간을 한 것 같은 볶음밥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집 볶음밥도 아니거니와 두껍고 뜨거운 계란옷에 쌓여있던 볶음밥이니 고슬고슬한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거 드셔보시면 사실 볶음밥에 전혀 관심이 가지 않아요.....

그만큼 두껍고 부드러운 계란이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간을 하는지 정말 궁금할만큼 굉장히 고소한 계란옷이었어요

막 짜지도 않은데 어쩜 이렇게 고소하게 할 수 있는지 비법이 궁금하네요

소스와 함께도 먹어봅니다.

제가 먼저 어떻게 먹는건지 소스를 완전히 부어 먹는게 맞는건지 물어봤는데요

그냥 선호하는 방법으로 드시면 된다고 하시네요

소스는 기본적인 오무라이스 소스에서 토마토 소스 맛이 조금 더 진한 스타일입니다.

소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절대!! 소스를 다 부어서 드시면 안됩니다!!

계란 자체가 워낙 고소하고 맛있어서 소스가 없는 곳이 저는 더 맛있더군요

계란의 고소함 그리고 볶음밥의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담백하게 먹는 방법이

제가 생각하는 발산역 점심 맛집 후라토식당 일본식 오무라이스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니꾸 우동입니다.

겨울에 먹기 참 좋은게 바로 우동이죠

니꾸 우동은 우동, 샐러드, 칠리소스, 단무지가 함께 나옵니다.

그런데 끝가지 저 칠리소스는 왜 같이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밥과 국은 규카츠와 함께 나온 것들입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색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맑은 스타일이 우동이 아닙니다.

제가 먹어본 우동 중에 아마 가장 어두운 색깔의 우동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솔직히 제가 먹기전에 예상한 맛 보다 월등히 맛있었습니다.

일단 색깔만큼 국물이 굉장히 진합니다.

짠게 아니라 진짜 진함이 느껴지는 국물의 맛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파를 직화로 태워서 안쪽의 파를 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태워서 익힌 파에서 느낄 수 있는 불향과 달달한 맛이 굉장히 진했어요.

아마도 먹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우삼겹에서 오는 고소함도 확실히 느껴지고

버섯들에서 오는 향과 맛도 있습니다.

솔직히 발산역 밥집 후라토식당 발산역점에서 가장 놀랐던 메뉴는 우동이었네요

우동에는 우삼겹, 일본 떡, 곤약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동에 여러가지 건더기가 있는것도 좋더군요.

특히나 엄청나게 부드러운 떡의 새로운 매력이었어요.

 

솔직히 규카츠 당연히 맛있겠죠

일본식 오무라이스 계란 잘라서 가를때 그때만해도 기분좋고 뭐 무조건 맛있는 메뉴죠

그런데 우동은 진짜 기대안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 테이블 빼고는 거의 안드시던데

진심 제가 추천할테니 꼭 우동 한번 시켜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발산역 점심 맛집/발산역 밥집 후라토식당

트렌디한 느낌도 나고 포근하게 잘 꾸며놓은 식당도 좋았고 주차도 편하고

무엇보다 메뉴들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고기가 들어간 규카츠에

비주얼부터 먹고 들어가는 일본식 오무라이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던 니쿠 우동 다 맛있었어요.

다만 점심시간에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고

인테리어를 위해서 그런것 같은데 후드가 바로 테이블에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사람은 많고 거의 다 규카츠를 먹고 후드는 바로 없고

이 모든 것들이 더해진 환경은 매장에 연기가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고 옷에 냄새가 조금 과하게 베이더군요

제 생각에는 환기 하나만 바꾸면 훨씬 더 좋은 식당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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