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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천호 맛집/천호 술집 팔월팔월

by 해광당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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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로 술을 먹으러 가는 날

얼마 전에 제가 좋아하는 천호 술집 런던 포차를 소개한 적이 있죠

오늘 소개할 곳은 육반연반으로 유명한 팔월팔일입니다

이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천호에 위치한 술집들은 거의 접근성이 좋으니

찾기는 쉬울 겁니다

후딱 올라가 봅시다

근데 팔월팔일이 왜 가장 뜨거운 날이죠??

달력을 찾아보니 2019년 8월 8일은 입추였는데

따로 뜻이 있다면 좀 가르쳐주세요

내부는 꽤나 좋았습니다

매장도 넓고 깨끗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요

천호 술집 팔월팔일의 메뉴판입니다

당연히 가장 유명하고 먹고 싶어서 방문했으니 육반연반은 주문하고

가볍게 곁들이는 안주로 명란치즈감자 주문!!

육반연반은 2차로 온 거라서 중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기본 안주는 이자카야 느낌으로다가 양배추가 나옵니다

일본 가서 막상 양배추 먹으면 진짜 양배추에 무슨 짓을 했는지

도저히 짜서 못 먹겠기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역시나 그냥 깔끔하게 나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술은 요즘에 유행 중인 진로이즈백!!

뉴스를 보니 이 병이 예쁘긴 해도 재활용이 안돼서 문제가 많던데

아재가 돼서 그런지 자꾸 그런 거에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어쨌든 저는 순하긴 하지만 조금 싱거운 느낌이 강해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먼저 명란치즈감자가 나왔습니다

생긴 건 무슨 계란 토마토탕 같은데 명란치즈감자라고 하네요

별생각이 없었는데 오기 전에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천호 팔월팔일에서 명란치즈감자를 안 시키면 바보라네요??

그래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거들이 맛 표현은 오버스럽게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취향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안 시키면 바보!! 정도의 맛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냥 먹을만하다, 그냥저냥 맛은 있다 이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심심하게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짠맛이 부족한 느낌도 들더이다

간 자체가 훨씬 짰으면 좋겠다!! 정도가 아니라

명란의 맛이 약간 약한 느낌이 들더군요

당연히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겠지만

엄청 칭찬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는

다음은 육반연반 중 입니다

가격은 19,000원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싸겠지만 사실 연어와 육사시미를 한 번에 먹는데

19,000원이라고 하면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죠

 

제가 육반연반을 처음 접했던 곳은 충무로에 위치한 광안리입니다

제가 옛날에 다닐 때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뭐 엄청나게 핫한 곳이고 체인점도 굉장히 많아졌더군요

아무튼!!! 그때는 센세이션한 메뉴였지만 이제는 자주 보이는 메뉴가 된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육반연반 나쁘지 않습니다

연어도 싱싱해서 맛이 좋았고

육사시미도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스류들도 나쁘지 않더군요

하지만 마냥 싸다고는 말을 못 하겠는데 양이 확실히 적어요

중자니까 당연하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양이 적은 게 느껴지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확실히 광안리가 워낙에 푸짐하게 주는 경향도 있지만

워낙에 적게 먹는 제 입에서 양이 적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적긴 적은 겁니다

개인적으로 천호에서 육사시미 드시고 싶다고 하면

맥주는 비싸지만 육사시미는 정말 가성비 좋은 곳 유미마트를 추천드립니다

 


천호 술집 팔월팔일

육반연반을 보고 여기다!!라고 생각해서 다녀온 곳입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통 이상이나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던 곳이네요

명란치즈감자는 간이 약간 아쉬웠고

육반연반은 양이 아쉬웠고 이런 약간의 아쉬움을 뺀다면 상당히 괜찮은 술집이었습니다

왠지 탕 종류가 맛있을 것 같아서 저는 다지 재방문은 할 것 같아요

딱 천호에서 술을 드신다면 2차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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