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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춘천 닭갈비맛집 토담숯불닭갈비 다녀왔어요

by 해광당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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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춘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조카들과 가족들과 열심히 놀고

춘천에 왓으니 그래도 한끼 닭갈비를 먹자!!하고 폭풍검색

몇가지 원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1. 리뷰가 아주 많은 믿을만한 맛집

2. 어린 조카들도 먹을 수 있는 닭갈비집

3. 규모가 큰 집

이정도 였는데요 규모도 아주 크고 리뷰도 엄청 많고

세가지 맛 닭갈비가 있어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곳

저희 선택은 토담숯불닭갈비였습니다

그럼 가봅시다!!

토담숯불닭갈비는 저는 처음으로 가 본 곳인데요

생각보다 인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오픈하기 전인데 이미 웨이팅이 있더군요

아니 무슨 닭갈비를 웨이팅까지?? 규모가 작나??하고 기다리다가

천천히 들어가봅니다

근데 알고보니 웨이팅은 아니었고

이제 막 오픈해서 천천히 안내를 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깜짝 놀란게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아마도 장사가 너무 잘돼서 점점 규모를 늘린 것 같은 구조인데요

벌써 곳곳에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가 있기는 하네요

저희 가족은 가장 최근에 생긴 신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누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기준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춘천 토담숯불닭갈비의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간장, 고추장, 소금 이렇게 세가지 맛의 숯불닭갈비인데요

따로 시켜도 되지만 막국수와 더덕구이까지 세트로 주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세트메뉴가 그렇게 크게 할인이 되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이왕 먹어보는거 다 먹어봐야죠

춘천의 닭갈비 맛집들이 거의 다 그렇듯

역시나 포장, 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포장을 해가는게 월등히 싸기는 하지만

사실 닭갈비는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서 먹어야 진짜 맛있기는 하니까

고민을 하다가 저는 포장은 안했습니다

저렴하게 드실 분들은 포장, 택배도 추천을 드립니다

기본반찬들이 나옵니다

사실 뭐 그리 특별한 반찬은 전혀 없어요

반찬을 많이 활용하는 집은 아니네요

제일 먼저 더덕구이가 나왔습니다

사실 더덕구이는 이대로 먹어도 되는 음식이지만

숯불에 구워 먹으면 또 기가 막히거든요

숯불에 올려서 먹어볼겁니다

춘천 토담숯불닭갈비의 세가지 맛 숯불닭갈비입니다

2인 세트를 두개 시켜서 여기서 보이는 양은

각 2인분 씩 닭이 나온거예요

근데 먹다보면 은근히 양이 굉장히 많아요

숯불닭갈비는 중량이 모두 고기라서 양이 꽤 많죠

일단 소금구이부터 올려줍니다

사실 숯불닭갈비는 일반적으로 초보자가 굽기 굉장히 까다로운 고기입니다

닭껍질이 쉽게 달라붙기 때문이죠

토담숯불닭갈비도 역시나 굽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데

설명만 폭풍으로 해 주시고 도와주지는 않으니

설명을 잘 듣고 빡게게 집중해서 구워주세요

열심히 집중해서 앞뒤로 구워주시면 됩니다

근데 고기들은 구울때 느낌이 오는데

이거는 맛있겠다!! 그런 느낌이 오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 더덕도 적당히 익었으니 먹어봅시다

일단 더덕구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더덕구이가 과하게 맵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덕구이에서 기대하는 매운맛보다는 훨씬 과하게 매운맛입니다

분명히 맛있는데 솔직히 왜 이렇게까지 매운맛이 들어가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는 가지 않더군요

적당히 익혀야 더덕구이는 맛있는데

그때는 더 맵고 바싹 구워서 먹으면 매운맛은 많이 날아가지만 맛도 조금 더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개인적으로 더덕구이가 맛있어서 더 아쉬웠던 맵기였습니다

이제 소금숯불닭갈비가 다 익었으니 먹어봅시다

역시나 제 느낌대로 맛있습니다

일단 간을 최소화해서 닭의 참 맛이 잘 느껴지는 맛입니다

그런데 그 닭이 굉장히 상태가 좋더군요

아주 야들야들한 살이 굉장히 부드러운데 쫄깃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도 닭다리살만 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먹이기 아주 좋았습니다

간이 거의 없이 밑간 정도의 느낌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가 먹어도 좋은 소금숯불구이였어요

다만 찍어먹을 소스가 딱히 없다는게

약간은 아쉽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따로 찍어먹을 소스가 없어서 아쉬울때는 만들어야죠

그럴때는 막국수가 필요합니다

토담숯불구이의 막국수는 솔직히 굉장히 평범합니다

하나는 닭갈비와 콜라보해서 먹을만 한데

사실 또 하나 시켜먹을 생각은 전혀 안드는?? 딱 그정도였어요

다음은 간장숯불구이입니다

사실 이렇게 사진만 보면

도저히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소금이나 간장은 간을 많이 하는 느낌이 아니네요

하지만 양념은 양념이네요

확실히 구울때 빨리 타니까 더 신중하게 구워주셔야 합니다

간장숯불닭갈비는 확실히 간장양념의 맛이 나더군요

짜다 간이 아주 강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구요

소금구이를 먹고 난 이후라서 확실히 간장의 향과 맛이 느껴지더군요

맛의 차이는 확실히 있지만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저처럼 세가지 맛을 드실거면

서버분께서 딱히 설명은 하지 않으니 꼭 소금, 간장, 고추장 이런 순서대로 꼭 드셔주세요

그래야 세가지 맛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고추장숯불닭갈비입니다

이제는 확실히 양념을 했다는게 느껴지네요

역시나 빡세게 타기 때문에

정말 자주 뒤집어가면서 집중해서 구워주세요

그래도 고추장양념이 확실히 구워서 사진을 찍으니

맛있어 보이기는 하네요 ㅎㅎ

고추장숯불닭갈비도 사실 맛이 있습니다

다만 더덕구이와 비슷한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분명히 맛은 있는데 왜 이렇게 맵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그런 맛이었어요

점점 땀이나고 아 매운데 땡기고 이런 매운맛이 아니라

묘하게 안땡기는 매운맛??

모든 사람이 입맛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더라구요

그냥 덜 맵게 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인공적인 매운맛을 넣어서

약간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양파와 함께 먹었구요

소금과 간장은 그냥 그대로만 먹어도 참 맛있었는데

고추장숯불닭갈비는 다른 것들의 도움이 필요하더군요

계속 말하지만 당연히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용

 

그리고 정말 놀랐던 풍경

제가 토요일 2시 조금 넘어서 밥을 먹고 나온 것 같은데

이렇게 큰 규모의 토담숯불닭갈비 꽉 찼더군요....

웨이팅이 진짜로 생길줄이야 사실 밥 먹으면서 너무 욕심부려서 크게 증축한거 아닌가...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는데

진짜로 이렇게 꽉 차고 웨이팅이 있을 줄이야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맛집임에는 확실합니다

그리고 닭갈비를 드신 분들은 카페에 가시면 할인 서비스가 있어요

꼭 영수증이 있어야 하고 한번만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한번에 주문을 하셔야해요


토담숯불닭갈비 엄청나게 유명한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랐고

그만큼 많은 사람에 또 놀랐던곳

세가지 맛의 숯불닭갈비의 다양함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소금과 간장은 참 맛있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더덕구이와 고추장숯불닭갈비는 인공적인 매운맛이 느껴져서

조금 덜 맵게 하는게 더 맛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약간 있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던 추천할만한 곳이었어요


상호명 : 토담숯불닭갈비

전화 : 033-241-5392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62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8시 50분까지 입장)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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