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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리뷰

제천 계곡캠핑장 여름은 역시 펜션이다

by 해광당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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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더워도 이렇게 더워도 되나요??

이건 진짜 사람이 돌아다닐 수 없는 날씨고

더욱이 우리처럼 캠핑을 하는 캠퍼들에겐

불지옥을 사서 경험하는 느낌이죠.

그래서 지난주에는 함께 캠핑하는 가족보다 자주보는 일행들이 모여서

제천 계곡펜션을 다녀왔습니다.

 

완전 그냥 제곧내!!!

제가 다녀온 제천 계곡펜션은 이름이 계곡품은펜션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지만

저렴하고 소규모 전세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방은 다해서 6개

그런데 우리 장박팀도 6팀

이건 무슨 거의 운명이 아니겠어요??

덕분에 완전히 우리만의 여행을 즐겼고

광란의 밤을 보냈어요.

물론 1~2팀이 와도 좋습니다.

방은 크게 온돌과 침대형으로 되어 있고

각 룸 앞에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장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 소개를 너무 대충하는거 아니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낮에 입실하자마자 내려가서

물총싸움과 소맥을 시작했기 때문에

방은 정말 잠만 자서 거의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천 계곡펜션은 내부가 화려하고 예쁘고

감성뿜뿜에 호텔같은 곳과는 거리가 멀어요.

운영한지 오래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침구류는 굉장히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이름은 제천 계곡품은펜션이지만

사실 나무가 더 많은 숲을 품은 펜션이라는 상호가 더 어울리기도 합니다.

펜션에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놀만한 곳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내려가는길이 약간은 좁고 힘들기도 해서

아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특히나 저희처럼 갖가지 술과 음료 그리고 음식까지 챙겨서 내려가기에는

약간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혀 너무 힘들다거나 못할 수준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용

이날의 하이라이트

바로 수영장입니다.

사실 제천 계곡펜션은 계곡이 아주 가깝지도 않고

방방이 같은 어린아이들이 놀 곳이 없어서 아쉽기는 했는데

이 수영자 하나로 몇 시간을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준비를 해주셨는데

물이 진짜 끝내줬어요.

엄청 깊은 곳의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30도가 넘는 땡볕에서도 추울 정도였거든요

누가 봐도 신나 보이죠??

확실히 아이들은 수영장 하나만 있어도 재밌게 놀 수 있어서 부럽기도 한데

사실 어른들도 다들 물총 가지고 총싸움 하느라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뛰어 다녔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페션에서 얼마나 내려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높이가 꽤 있죠? 그래도 다닐만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나 더 내려가면 계곡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근데 요즘 비도 안오고 물이 고여 있어서 그리 좋지는 않네요.

 

실제로 내려가보니 물이 굉장히 깊은데

거의 흐르지가 않았어요.

사실 다른 쪽에 먼곳의 계곡에서 잠깐 놀기는 했는데

제천 계곡펜션으로 방문하신 분들은 약간?? 아쉬울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비가 와서 물이 흐르고 깨끗해지면

다이빙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계곡이었습니다.

 

낮부터 술을 양껏 때려먹고

물놀이도 신나게 했으니

이제 음식을 먹을 차례입니다.

단체캠이나 단체여행은 음식을 하나씩만 가져와도

넘쳐 흘러서 그게 너무 좋죠.

 

특별이 이날은 큰형의 생일도 있어서

귀여운 티니핑 케이크와

직접 만든 망고 케이크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가족이죠 ㅋㅋㅋㅋ

 

전설의 찜닭

고기가 양껏 들어간 김치찜 등등

고퀄리티의 요리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소주병은 점점 쌓여만 갑니다.

 

사실 이렇게 멤버가 모여서 놀면 어디를 가든 재밌지만

제천 계곡펜션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온전히 저희끼리 밤까지 마음껏 떠들면서 놀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노래방도 하고 배가 찢어질 것 처럼 놀고 떠들고

캠핑도 좋지만 펜션도 참 좋네요.


제천 계곡펜션 - 계곡품은펜션은

저희처럼 소규모로 전세로 놀고 싶으신 분들

좋은 방과 예쁜방 보다는 가성비 좋고

우리끼리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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