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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리뷰

벨뷰캠핑장 평창 흥정계곡 꼭대기에 있어요

by 해광당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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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우연히 들른 캠핑장에서

가깝게 사시는 분들을 만나고

그걸 또 인연으로 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점점 연결이 되면이 이번에는 다함께 때캠을 다녀 왔습니다.

세상에 이런 인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녀온 곳이라서 더 좋은 기억이 가득한 곳

오늘 소개할 곳은 평창 흥정계곡에 위치한 벨뷰캠핑장입니다.

한 여름에도 춥다는 평창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흥정계곡

올라오는 길에 엄청난 수의 펜션과 캠핑장들이 보이지만

벨뷰캠핑장은 그중에서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곳입니다.

덕분에 모든 사이트가 이런 숲속 뷰를 보여주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벨뷰캠핑장 명당이 어디다!!라고 말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딱 두 개만 고민하시면 되는데

화장실과 개수대의 위치와

넉넉한 사이즈의 데크가 아니기 때문에

거실형 텐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진에서 보시는 턱을 잘 보셔야 합니다.

테크 사이즈는 제 느낌에 5*5가 조금 안되는 느낌이었고

사이트마다 다 크기가 다르고 구조가 달라서

어떤 사이트가 가장 좋다!!

여기가 제일 크다!!

이런 사이트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이트들이 데크와 파쇄의 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옆으로 빵빵한 텐트만 아니라면 다 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라쉘도 빡빡하긴 하지만

데트에 전부 칠 수 있는 사이트였고

간단한 돔텐트나 제가 사용하는 오크돔은

아주 여유롭게 피칭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데크팩은 준비하셔야겠죠??

저는 이번 때캠을 방문하면서

2주를 연속으로 벨뷰캠핑장을 즐겼습니다.

사진조사 느낌으로 다녀온 첫번째주는 아주 조용한 벨뷰를

본격적인 때캠에서는 정신없는 벨뷰를 즐겼네요.

가장 좋았던점은??

누가 뭐래도 공기와 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곳이라서 공기가 좋고

기본적으로 아주 조용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거기에 어디를 봐도 숲이 보이기 때문에

더 좋을 수 밖에 없죠.

다 비슷한 사이트겠거니 했는데

확실히 vip자리는 좋네요.

가장 안쪽에 위치한 곳으로

데크도 굉장히 크고 계곡도 바로 보이기 때문에

크기, 뷰, 위치 전부 가장 명당이라고 할 수 있고

2가족도 작은 텐트면 충분할 것 같아요.

모든 사이트는 아래쪽에

그리고 윗쪽에는 부대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펜션, 개수대, 화장실 겸 샤워실, 분리수거장 등

모든 부대시설은 윗쪽에 있기 때문에

사이트 정할때 이건 좀 고려를 하셔야할 것 같아요.

올라와보니 신기한 곳을 발견!!

벨뷰캠핑장에서는 찜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다니시는 형님께 물어보니

5천원? 정도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장님께서 머무르는 건물 안에는

매점이 있는데 매점은 물건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은 다 사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있습니다.

공용냉장고에 번호가 붙어 있어서

나만의 냉장고를 쓸 수 있다는것은 여름캠핑에서 너무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매점 앞에는 배달 전문점 번호가 있어요.

다 귀찮고 여름에 보양까지 하고 싶으시면

백숙 시켜 먹으면 좋겠네요.

매점 바로 옆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습니다.

벨뷰캠핑장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개별샤워실이죠.

개별샤워실캠핑장으로도 많이 찾아오신다고 하는데

나만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건 굉장한 장점입니다.

그런데 환기 시설은 좀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이 한 건물을 사용하는데

좁은 공간에 환기시설이 없으니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밖에는 개수대가 있고

제일 좋았던건 얼음!!

여름에는 필수인 얼음이 제빙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힘들게 제빙기 들고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여유롭게 즐기고 마셨던 첫째주를 보내고

다음주에는 퇴근박을 즐겼는데

이미 때캠을 즐기고 계시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라면으로 해장 겸 술을 시작해봅니다.

사람이 많아서 라면도 대용량을 끓여보네요.

이 사진은 데크와 파쇄 단차를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인데

거의 모든 사이트가 이렇게 단차가 높지 않아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본격적인 때캠이 시작되기 전

지카로를 마구마구 이어서 세팅을 하고

잠깐 시간을 내서 계곡에 내려와봅니다.

평창은 진짜 여름에도 추워서 물놀이가 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 들어가도 시원하니 아주 좋았어요.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웃형님의 바지락찜과 함께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참 좋죠??

어디서든 계곡을 볼수는 있지만

확실히 vip자리가 계곡이 가장 잘 보이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펜션을 소개해드릴게요.

벨뷰캠핑장 오실 때 가족과 함께라면

혹은 캠핑을 전혀 하지 않은 지인과 온다면 펜션이 필요하겠죠??

펜션은 적당한 가격에 방은 엄청 컸는데

대형 냉장고가 두개나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펜션 자체가 오래돼서 노후된 느낌은 있지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로 오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네요.


많은 인원과 함께 다녀온 벨뷰캠핑장

개인적으로 조금 멀긴 멀지만 충분히 갈만한 거리였고

가장 꼭대기라서 올라가는 길이 험하고 올래 걸렸지만

오히려 꼭대기라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공기도 좋고 숲도 좋고

특히나 계곡이 너무 좋아서

여름에 한번 더 다녀올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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