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식을 폭넓게 좋아해요.
근데 여자친구님은 좋아하는 음식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는 바로 알탕
그래서 원주에 인생 알탕집이 있다면서 가보자고 하더군요.
![](https://blog.kakaocdn.net/dn/NeuUu/btrqM4Xdhj6/fFwSnfj2IpcPRbXryRj5F1/img.jpg)
그래서 오늘 소개할곳은 그렇게 다녀온 원주 까치둥지입니다.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알탕을 제대로 드시는 분들이라면 사진만 봐도 알만한 곳이죠.
상호 : 까치둥지
전화 : 033-761-8008
주소 : 강원 원주시 치악로 1731
영업시간 : 11:00 - 22:00, 14:30 - 17:00(브레이크타임)
대표메뉴 : 알탕 12,000원, 알추가 8,000원, 곤이 추가 7,000원
![](https://blog.kakaocdn.net/dn/c1yQ7y/btrqI5wi7Co/jI7KJ2E6mhpBAZcXacDFLk/img.jpg)
원주 까치둥지 주차
아마도 원주 까치둥지 방문하실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일 것 같아요.
특이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허용 시간이 있습니다.
11:30 - 13:30분까지 2시간은 매장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다른 시간에는 견인지역이기 때문에
절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드시고 가실 분들은 알아서 골목길에 잘 주차를 하시면 되겠네요.
반면에 포장은?
포장을 하실 분들은 바로 나오기 때문에
매장 앞에 잠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zZbRK/btrqM4v96Wd/5HM7mnwyvLBzIQCd7e6eWk/img.jpg)
원주 까치둥지 가격, 꿀팁
위에서 써놓은 것 처럼 가격은 알탕 1인분에 12,000원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포장은 기본 2인분 기준으로 이미 포장이 완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가서 드실 분들은 오픈 시간 이전에
아니면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5시에 방문을 했는데 바로 웨이팅이 시작되네요.
적어도 10~20분 전에는 방문하셔서 바로 드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추운 날씨에 주차도 바로 앞에 못하고
매장 앞에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https://blog.kakaocdn.net/dn/YbABA/btrqLZh3PeI/lEtjTFwCWfY8P6Q6aoQXI1/img.jpg)
까치둥지 포장
저는 현재 강원도 영월에서 장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포장을 진행했어요.
한참 걸릴거라고 생각해서 주차를 못하고 한바퀴를 돌았는데
포장은 이미 2인분씩 완료되어 있어서 바로 주시더군요.
택배는 불가능, 포장은 가능입니다.
포장 구성은 알탕, 와사비, 양념장 끝!!
이 부분에서도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따로 물을 얼마나 넣어라, 어떻게 해먹어라 이런 설명은 없고
그냥 빠른 계산만 이루어질 뿐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ZSaiU/btrqM3xgT0q/E3ixRXscRMkkSDu6zF8ckK/img.jpg)
아마 원주 까치둥지는 이 사진을 보면 가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진짜 알탕의 근본!! 알이 넘처납니다.
당연히 아래쪽에는 야채가 깔려있고
가장 위쪽에 예쁘게 깔려서 양도 많아 보이고
더 예뻐보이기도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FmngG/btrqMkGfGfK/yYMGPAUrhoH7UUNrzY8k7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n1s3c/btrqQfRdgHM/GRVd3vll8ouD0ckywV3sBK/img.jpg)
하지만 실제로 끓여먹을 용기에 옮겨 담아도??
네. 여전히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리와 곤이, 엄청난 알이 주를 이루고
특이하게 홍합, 오징어, 미더덕과 같이
해물탕과 비슷하게 각종 해산물이 함께 들어갑니다.
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들어가는데
쑥갓이 엄청나게 많이 있네요.
물은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고
양념장은 생각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적당히 넣고 간을 봐주세요.
![](https://blog.kakaocdn.net/dn/ciRBFg/btrqNzimYPe/QWhtvPxVpmvwLK14RpnndK/img.gif)
캠핑장의 근본 구이바다에 열심히 끓여봅니다.
그나저나 양 정말 많네요!!
원주 까치둥지는 일단 양과 비주얼에서
여타 알탕집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cxclQ/btrqMDMi2iu/gkCesaK5AvlcfKewpXyh8k/img.jpg)
일부러 많이 끓기 전에 국물 맛을 봅니다.
와!! 먹고 바로 육성으로 나온 한마디
국물 정말 맛있네요.
엄청난 양의 이리, 곤이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
거기에 야채들까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맛있는 국물이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P1J1o/btrqNfRXhlv/aViUydpYJ1alGE7LyxZV2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UPcL7/btrqNfYIQrB/bpUDLgLhIfnDwnTUQZ4Ex1/img.jpg)
원주 까치둥지 알탕의 맛
국물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국 알탕의 주인공은??
당연히 알이겠죠.
이리, 곤이 둘 다 최상의 상태입니다.
특히나!! 곤이가 진심 쩔어요
이건 쩐다는 표현 이외에 제대로 표현을 할 방법이 없더군요.
![](https://blog.kakaocdn.net/dn/bqdIQi/btrqNeFwrjy/Kympsn04knuPwhm5atsEi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3LaVU/btrqNfqRNrc/zAP64IgfBi1Nde1USBDwL0/img.jpg)
개인적으로 저는 이리는 거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신선한 이리를 쓰면 거의 다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까치둥지 이리 역시 깔끔하고 비린내 1도 없고 부드러워요.
그런데 곤이는 정말 남다른 클라스를 자랑하는데
속이 정말 정말 부드럽네요.
알알이 입 속에서 호도독 풀어지는데
크리미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하고!! 이거 진짜 찐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XEcFV/btrqMbW5Aqr/krXoW93suJpNQZLuqPXVCk/img.jpg)
캠핑장에서 즐기는 술은 솔직히 뭘 먹어도 맛있지만
이정도 안주가 있으면 끝나지 않는 레이스죠.
칼칼 시원한 알탕과 소주
캠핑장에서 이것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https://blog.kakaocdn.net/dn/b7nfxy/btrqI4KZtIP/FKvrAnvsMEANaoXkw6Y3b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8Hf58/btrqLY4uNi9/ow18PkcznRrV4BkWvdyiAK/img.jpg)
국물을 점점 끓어가면서 더 더 깊어지고
칼칼해지고 진해지는데
이건 취향의 차이기 때문에 양념을 넣고, 물을 넣고 맞춰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양념장이 생각보다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맛있게 먹어도 다음날 하루 종일 물이 당길 정도로 짰으니
처음부터 막 때려넣지 마세요
![](https://blog.kakaocdn.net/dn/nVsJy/btrqMR4R5bE/0rW6E9uAuv1DgXkRYeWGf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s86MG/btrqMkfa1y2/78kgzsfx98Wq9EeMsyY0U0/img.jpg)
국물이 맛있으니 라면이 빠질 수 없죠.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라면사리까지 야무지게 먹었네요.
처음에 양을 보고 이걸 2명이 어트케 먹냐..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거의 다 먹은건 안비밀입니다.
원주 까치둥지 총평
원주 까치둥지는 제목 그대로 인생 알탕을 만난 곳입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후끈후끈한 분위기에 소주를 그야말로 적셔주면
더 맛있을 것이라는 것은 안봐도 뻔하지만
포장 역시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각종 야채, 해산물들이 만들어주는 최고의 국물
그리고 그야말로 넘사벽 클라스를 자랑하는 이리, 곤이
맛도 맛이지만 양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알탕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고생길이 시작됐는데
알탕이 먹고 싶으면 원주까지 가야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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