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고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은 쌀쌀한 것 같지만
오후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야외 활동이 힘든 시기가 왔어요.
딱 이때쯤 가장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파라솔!
파라솔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아서 국민 아이템으로 불리는 아이템
오늘은 이케아 파라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은 서서히 입소문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작년부터는 정말 엄청나게 구하기가 어려워진 제품이었어요.
그래도 이번 년도에는 빠르게 준비를 해서
다행스럽게 이케아에서 구입을 할 수 있었어요.
이케아 삼쇠 파라솔의 원래 가격은 34900원
하지만 되파시는 분들은 더 비싸게 팔기는 하더라구요.
이케아 파라솔은 이것 자체만으로는 자립이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준비물들이 필요한데
1. 받침대
이케아에서 파라솔 받침대를 별도 판매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보통 인터넷에서 받침대를 따로 구입하세요.
2. 태슬
보다 감성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잇템으로
태슬을 많이 구입해서 설치합니다.
저는 당연히!? 두 가지 준비물
이케아 파라솔 받침대, 태슬까지 준비했어요.
태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길이가 짧은 것, 긴 것 두 가지 중에서 고르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태슬은 길이가 긴 제품이 훨씬 감성 느낌이 더 나요.
길이에 대해서도 6마, 7마 이야기가 많은데
7마를 시키는게 안정적이어서 저는 7마 주문했어요.
사실 태슬 다는 것 자체가 돈도 더 들고
힘도 들고, 보통 노가다가 아니예요.
하지만 확실히 비포 애프터의 차이가 있어요.
왼쪽이 비포, 오른쪽이 애프터
당연히!!!! 엄청 오랜 시간 노가다를 했지만
그만큼의 결과물이 보이기 때문에 다들 태슬을 다시는 것 같아요.
그럼 태슬을 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해요.
다른 블로그에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처음 말했듯 길이가 짧은 것, 긴 것 두 가지 중에서
위 사진을 보시면 긴 사이즈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어요.
다음은 태슬 다는 법, 바느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가장 빨리 다는 방법은 간격을 엄청나게 넓게 넓게 잡는 방법인데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하다가 그럼 이케아 파라솔 안쪽, 바깥쪽 전부
바느질 실이 눈에 띄게 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사진에 나와있는 바느질 방법을 사용했어요.
몇 번은 촘촘히, 한번 씩 약간씩 넓게
최대한 빠르게 하기 위해서 약간씩 넓은 면이 있는데
사실 이것도 무려 4~5시간을 소요했어요.....
위 사진정도면 굉장히 촘촘하게 하는 편인데
여기서 팁은!! 최대한 안쪽으로만 바느질을 진행하셔야
바깥쪽에서 전혀 실이 보이지 않아요.
짧게 줄여서 말해보자면
넓을 수록 빠르고 쉽게 - 바느질 자국, 실 자국이 너무 크게 보임
좁을 수록 오래, 어렵게 - 자국이 잘 보이지는 않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두 가지 방법중에서 자신한테 맞는 방법으로 달아주시면 될 것 같네요.
이제 다음은 이케아 파라솔 받침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몇가지 형태의 파라솔 받침대가 존재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제품들은
1. 십자형 받침대
위 사진처럼 발이 네개인 받침대를 말하고 가장 기본이고
저렴한 제품입니다.
2. 물통형
이케아에서 파는 받침대처럼 부피가 크고 비싼 형태
3. 타격팩
먼저 땅에 팩을 박아 넣은 다음 파사솔을 자립시키는 제품으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4. 폴대지킴이
원래 타프의 폴대를 자립하는 제품인데 파라솔 받침대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1번 십자형 받침대를 보여드릴게요.
엄청난 장점!!!
정말 저렴했어요.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다 저렴했어요.
어마어마한 단점!!
가격만큼 저어어어엉말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그냥 바닥에 펼쳐놔도 흔들릴 정도로 중심이 엉망진창이고
파라솔 두께와 기둥의 차이도 존재하고
기둥을 고정하는 나사가 완전 쇠가 드러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한번만 사용해도 소중한 파라솔 기둥에
사진처럼 바로 스크래치가 발생했어요.
저렴한 만큼 큰 기대는 솔직히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정도까지 퀄리티가 떨어질 줄 전혀 몰랐어요.
그럼 이제 준비물은 다 봤으니 이케아 파라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사용방법은 너무너무너무너무 간단합니다.
받침대 세우고, 기둥 세우고 본체를 넣어주시면 끝
정말 가격과 사용방법은 별 다섯개였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케아 파라솔의 또 하나의 장점
바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해의 각도에 맞게 그늘을 설정하고 싶으실 때
기울여 주시면 좀 더 큰 그늘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세부적인 각도 조절 기능은 없기 때문에
위 사진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주차장에서 펼쳐놓은 모습인데
역시나 예쁘죠.
확실이 가장 큰 장점이자 존재의 의의는 예쁘다는 것
감성이 뿜뿜하다는 것 그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어디서 이런 예쁜걸 샀냐고 물어볼 정도면
확실히 가심비가 좋은 제품입니다.
평일날 아주 가볍게 내리캠핑장으로 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미니멀하고 빠른 세팅 장비들이네요.
DOD 원터치 텐트 - 탄색
지프 릴렉스 체어 2개, 윙체어
더 벤 우드롤테이블
이케아 파라솔
이 정도로만 세팅해도 가까운 캠핑장에서 1박 까지는 전혀 무리없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컬러가 비슷해서인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펼쳐놓고 너무 좋다고, 너무 예쁘다고, 정말 파라솔 사기를 너무 잘했다고!!!!감탄을 하는데
바람이 불었어요
그리고 바로 훨훨 날아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손으로 잡을 틈도 없이 바로 날아가서 저쪽에 퍽하니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어렵게 구해서, 열심히 노가다로 태슬을 달아 놓은 저의 이케아 파라솔은
펼친지 1분만에 쓸리고 구멍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잔디에 긇혀서 잔디 물이 들었고
겨우 조금 쓸린 것 만으로 외피가 찢어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안쪽 프레임이 찌그러 졌어요.
그래서 펴줄려고 손으로 만져보니 우산 프레임보다 더 부드럽네요.
확실히 프레인 자체가 굉장히 약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사용해 본 이케아 삼쇠 파라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확실한 가심비 - 가격에 비해 너무 예쁘고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
구하기 어려운 것과 태슬에 대한 가격, 정성은 개인의 취향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반면에 생각보다 많이 아주 많이 약한 제품이었어요.
정말 그냥 바닥에 쓸렸는데 찢어지고 오염이 들고
바로 뒤집어져서 프레인이 휠 정도로 약했어요.
튼튼하지 않은 것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약해서 놀랐네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감성 모드일 때 정말 정말 바람이 전혀 없을 때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태슬은 확실히 힘들지만 그만큼 예뻐서 추천드리고
십자형 저렴한 받침대는 진심 비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케아 파라솔
폴대지킴이는 얼마나 튼튼한지도 보여드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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