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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까치산역 맛집/즉석떡볶이 맛집 도라무통 솔직 리뷰

by 해광당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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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기 정말 힘드네요....

코로나에 미세먼지에....

이럴때는 매콤한 떡볶이 먹고 스트레스를 발산해야합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까치산역 맛집으로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도라무통입니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자차로 이동을 했는데

도라무통은 주차불가입니다.

바로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요.

사장님인지 연예인인지 아드님인지

느낌 있는 분의 사진이 있네요.

도라무통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즉석떡볶이와 술을 함께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피자에 소주, 파스타 소주, 버거에 소주

이런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즉떡에 소주

설레는 조합이네요.

영업은 365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영업을 중단한 곳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곳은 정상영업을 하고 있네요.

까치산역 맛집 도라무통의 내부입니다.

이곳은 동네분들의 숨겨진 맛집입니다.

술까지 팔고 있으니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사랑하는 동네 맛집이라서 곳곳에 글들이 있어요.

어린아이들이 적어놓은 쪽지는 애가 없는 저도 아빠 미소가 절로 나오더군요.

저도 블로거라서 홍보도 해보고 많은 식당들을 다녀봤지만 이곳은 전혀 홍보로 유명한 느낌이 아닌

입소문으로 단골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매장인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라무통의 시스템은 심플합니다.

전부 셀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버분께서 해주시는 건 즉석떡볶이를 가져다주는 것

볶음밥을 해주는 게 끝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싫어하지 않아서 상관없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기본적으로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니 다양한 떡볶이 종류가 있네요.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 건 술을 파는 즉석떡볶이집이라서 술안주 떡볶이가 따로 있네요

 

여기서 팁 하나!!

까치산역맛집 도라무통은 기본적으로 맵고 칼칼하고 달달한 스타일의 즉석떡볶이입니다.

그러니 매운맛에 상당히 약하다!! 이런 분들은 꼭 매운맛을 줄여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세트메뉴

세트메뉴는 구성도 괜찮고 은근히 할인되 되니까 세트메뉴로 주문을 많이 하시는데

마지막 패밀리세트 아래쪽에 소스나 고기, 볶음밥 선택이 있는데 그건 패밀리세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일반 세트를 주문하시는 분들은 볶음밥을 따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서 즉석떡볶이가 등장했습니다.

2인분일 뿐인데 양이 엄청나게 푸짐하게 나오네요.

도라무통 기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떡볶이 2인분, 삶은 계란 2개, 라면사리, 치즈가 추가되어 구성된 메뉴입니다.

기본적으로 양도 많지만 특히나 어묵이나 파 같은 부속재료들을 정말 푸짐하게 넣어주세요.

특히나 야채가 아주 듬뿍 들어가네요.

처음에는 양을 그렇게 실감하기 어려운데

즉석떡볶이가 끓다 보면 점점 안의 재료들이 올라옵니다.

솔직히 이 정도로 어묵이 들어가면 어묵 추가를 한 느낌처럼 푸짐한 어묵의 양입니다.

점점 색깔도 강해지고 면도 풀리고 있네요.

 

맛있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라면이 다 익고, 다른 재료들이 충분히 익고, 적당한 끈적임이 나온다면 완성입니다.

슬슬 매운 냄새가 올라오네요.

이제 라면이 다 익었으니 본격적인 먹방 타임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처음부터 라면을 먼저 넣어주셔서 살짝 아쉬웠어요.

라면이 너무 빨리 들어가면 면 때문에 맛을 너무 해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도라무통은 라면이 처음부터 들어가는 게 어울리는 즉석떡볶이입니다.

물의 양을 잘 맞추셔서 라면이 다 익으니 간이 딱 좋네요.

땀이 날 정도로 칼칼하면서 적당한 점성이 있는 맛있는 국물을 한껏 머금은 라면

솔직히 이게 맛이 없으려야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특히나 즉석떡볶이는 라면사리? 쫄면 사리?? 이렇게 고민을 하시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쫄면에 추가된 라면사리

역시 즉석떡볶이는 쫄라가 가장 맛있네요.

역시 쫄면, 라면은 진리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다음은 엄청난 양의 어묵!!

어묵도 잘 익어서 맛있네요.

당연히 아주 흔한 퀄리티의 어묵이지만 즉석떡볶이에는 또 이게 가장 잘 어울려요

양이 워낙 많아서 어묵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음은 떡볶이의 핵심 떡!!

떡은 밀떡을 쓰시는 것 같아요.

오래 끓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떡이 아주 말랑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좋아하는데 떡볶이 떡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워낙 말랑말랑거려서 의외로 많이 먹은 것 같아요.

 

 

다음은 기본 세트에 들어가는 만두입니다.

흔히 아시는 분식 만두 2개가 들어가는데

안에 아주 약간의 당면만 들어간 스타일인데요

요거는 솔직히 약간 아쉬웠어요.

처음부터 들어간 다음에 끓이는 형식이라서 너무 푹 퍼져서 마구 찢어지더군요.

조금이라도 바삭하게 즐기실 분들은 처음부터 만두는 빼고 끓여주세요.

솔직히 만두는 따로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끓이면 끓일수록 맛도 더 깊어집니다.

양배추와 파 같은 야채들이 워낙 많이 들어가있어서 점점 단맛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진해지면서 매운맛도 점점 강해지네요.

맵기는 제 기준으로 땀이 마구마구 나올 정도!!

그리고 단맛은 야채의 단맛이 좋아서 질리지 않는 그러 맛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요즘 많이 먹는 매운 즉석떡볶이들은 그냥 무작정 맵고 자극적이기만 하죠

그런데 까치산역맛집 도라무통 즉석떡볶이는 최근에 먹은 즉석떡볶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기분 좋게 땀이 날 정도로 맵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기본으로 들어있는 삶은 계란

이 사진은 더럽게 먹은 게 아니라 그냥 덜었을 뿐인데 좀 흘렸어요 ㅠㅠ

개인적으로 이렇게 맵고 진한 떡볶이에 삶은 계란 풀어먹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삶은 계란을 풀어먹으면 더 고소하고 짠맛도 매운맛도 많이 중화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삶은 계란은 무조건 추가!

역시 기본 세트 구성이 아주 좋은 것 같네요.

점점 땀이 더 많이 흐르네요.

아주 기분 좋은 매운맛이라서 땀이 나도 충분히 좋지만

이럴 때는 쥬시쿨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셀프로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

저는 쿨피스가 더 좋은데 쥬시쿨밖에 없어서 약간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맛있네요 ㅎㅎ

 

 

솔직히 2인분인데 3명이서 충분히 먹을 정도의 양이라서

즉석떡볶이만 먹어도 엄청 배가 불러요.

하지만!! 즉석떡볶이 먹는데 어떻게 볶음밥을 먹지 않을 수 있겠어요.

다행히 볶음밥은 서버분께서 직접 해주시네요.

기본 세트를 주문하시면 치즈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요.

원래 목적이 즉석떡볶이에 넣어서 먹는 건지 볶음밥에 넣어서 볶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볶음밥에 넣어 먹는 게 월등히 맛있습니다.

즉석떡볶이 맛이 워낙 좋기 때문에 그 매운맛과 달달한 맛을 치즈가 분명히 해치기 때문이죠.

즉석떡볶이 먹고 마지막으로 먹는 볶음밥

이건 솔직히 무조건 맛있죠

특히나 치즈까지 충분히 넣어주니 고소한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

아무리 배불러도 볶음밥은 무조건 먹고 나오세요.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다녀온 까치산역맛집 도라무통

당연히 개인적인 취향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최근에 먹은 즉석떡볶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사랑하는 맛집답게 분위기도 참 좋았고

가격도 적당한 가격에 양은 정말 푸짐하게 나옵니다.

결국에는 맛이 가장 중요하겠죠??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땀을 정말 기분 좋게 흘리면서 맵지만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중독적이 맛이었어요.

특히나 야채가 워낙 푸짐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억지스럽지 않은

기분 좋은 단맛이 점점 강해지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 며칠 지나지 않아서 또 생각이 나는 즉석떡볶이

강서에서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다면 꼭 한번 찾아가 보세요.

저는 무조건 재방문해서 소주와 함께 즐겨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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