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참치 한라참치 다녀왔어요

요즘 참치를 먹은지 너무 오래된 느낌

왜냐하면 와이프가 임신을 하면서 회와 참치를 참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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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은 진짜 이건 못참겠다

아주 기름이 좔좔 흐르는 맛있는 참치를 먹고 싶다!!!해서

어쩔 수 없이 송탄출장소참치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벌써 3번째 방문하는 곳인데

평택에 맛있는 참치를 웬만하면 다 방문해봤는데

적어도 제 기준에는 참치 기름이 가장 고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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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단점이 주차인데

길거리에 주차가 워낙 빡세서 항상 힘들었는데

이제보니 바로 뒤에 공영주차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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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실 분들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테이블과 룸들이 모두 예약이 되어 있는지

닷지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메뉴는 죽과 구운계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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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하니 꼬수운 뜨끈한 죽

그리고 참치집에서는 처음 받아보는 구운계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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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출장소참치 한라참치의 시그니처

바로 전복과 버섯 간장조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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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장님께서 간장이나 김을 먹지 말고

소금에 찍어서 버섯이나 전복장을 함께 먹으라고 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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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조림 리얼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시그니처

소주에 금가루를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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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항상 소주를 먹으면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이곳에 방문하면 평소보다 소주를 더 먹게 되네요

테이블이나 룸에서 참치를 받으면

한번에 다양한 부위가 뙇하니 나오는데

오늘은 닷지 자리라서 좋은 부위를

이렇게 바로바로 썰어주시네요

크으으으으으 떼깔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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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목부터 강조한 꼬수운 기름이

모든 곳에 가득 들어차 있는게 보입니다.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참치의 고소한 기름맛

그리고 곁들이는 소주 한잔

이게 진짜 행복이 아니면 뭐겠어요

사장님 추천대로 소금, 와사비, 버섯조림

이렇게 먹으면 참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참치가 처음보다 약간 더 녹기 시작하면

기름의 맛을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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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이제 다시 다른 참치집에서 먹기 힘들어 집니다.

모든 음식은 개인의 취향차가 있겠지만

저는 무조건 간장에 생강!!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이곳에 와서 버섯조림에 빠져부렀죠

참치와 소주를 행복하게 즐기고 있으면

다음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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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얼큰하고 뜨끈한 콩나물해장국

술을 먹으면서 깰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콘치즈

이건 뭐 반칙이죠.

 

밥도 하나 주시는데

이 밥은 초밥을 위해서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초대리 양념이 되어있는데

간단하게 숟가락으로 초밥을 만들어 먹으며

이제까지 먹어본 초밥 중에 가장 고급 초밥이 완성이됩니다.

평소에는 잘 먹지않는 새우장

한라참치의 새우장은 참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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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지도 않고 탱글한 식감은 살아 있습니다.

다음은 메로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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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들보다 컬러가 강해서

오버쿡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속은 부들부들 해서 맛있네요

참치는 다 먹어갈때쯤

닷집에서 바로바로 썰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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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10~20만원대 매장에 방문해도

배꼽살은 2~3개 주는게ㅐ 보통인데

이곳은 아주 뭉탱이로 내어 주십니다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코스

마끼가 나왔네요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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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바로 앞에서 불쇼를 보여주십니다.

겉을 토치로 약간 구워주시니

참치의 기름이 더 오르기 시작하고

고소함이 폭발합니다.

참치집에서 빠질 수 없는 새우튀김

갓 튀긴 새우튀김은 맛이 없을수가 없죠

김도 한번 먹어보까 하고 말씀드렸더니

김은 계속 주시네요

사실 김에 싸먹는 참치도 맛이 없기 힘든데

개인적으로 한라참치는 참치 자체가 워낙 맛있다보니

김이랑 함께 먹으면 오히려 맛을 해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