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날씨 추워진거 체감되시나요??
분명 얼마전까지 더워서 죽을 것 같았는데
가을을 지나쳐서 겨울이 되려고 하는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이제 보양이 필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보양하러 왔어요!!
여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강서구청 맛집
30년 전통 맛집인 장원가입니다.
강서구청 주차도 정말 힘든곳인데 주차가 가능하고
규모가 커서 연회석도 구비되어 있는 곳이죠
장원가는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요.
전문가만 할 수 있는 복을 시작으로
병어, 연포탕, 산낙지, 민어회, 샤브샤브 등등
제철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복도 좋고 하모샤브샤브, 민어 등등 다 좋지만
오늘은 오리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오리 자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쌀쌀할때 보양이 필요할때 오리탕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강서구청 맛집 장원가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반찬들입니다.
반찬들이 일반적인 식당들의 강렬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감칠맛이 좋아요.
밑반찬의 하이라이트는 복껍질무침!!!!
새콤한 양념이 간이 아주 좋고
복껍질도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가는 반찬입니다.
보통 메인메뉴가 나오면 술을 시작하는데
복껍질튀김이 맛있으니 소맥을 바로 시작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안주에 안먹는것도 죄죠.
드디어 메인메뉴 오리탕이 나왔어요!!
이렇게 보면 양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죠??
그런데 냄비가 깊어서 진짜 계속 나오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리탕을 끓이고 있으면
밑반찬이 또 하나 추가!!
기본으로 가자미구이를 내어주시는데
집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바삭한 껍데기가 찐이에요.
장원가 오리탕은 조금은 독특한 형태였어요.
보통 오리탕들이 아주 걸쭉하고 찐하고 오리의 향이 많이 나기 마련인데
이곳은 국물에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고 특히나 배추가 듬뿍 들어가서
아주 시원하면서 깊은 국물이었어요.
그리고 오리 특유의 향의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평소에 오리 전혀 안드시는 분들도 리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온 가족 다들 처음먹어보는 오리탕이었는데
이렇게 칭찬하면서 먹는건 드문일이죠.
국물이 시원하고 깊어서 소주는 무조건 먹어야 하는 맛이었어요.
끓이면 끓일수록 진해지니
걸쭉하고 찐한 국물을 좋아하시면 졸여서 드시면 됩니다.
오리를 푹 끓이셨는지
살도 야들야들
질긴 고기를 아주 싫어하는데
부드러워서 살이 쏙쏙 발리네요.
비린내 없고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맛있으니
30년 전통 맛집 타이틀이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네요
배가 엄청 부르지만
한국인은 탄수화물 필수죠!!
볶음밥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볶아서 가져다 주시는데
이거 무조건 드세요!!!!!!!
아주 감칠맛의 끝이네요
다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귤도 후식으로 주시네요.
강서구청 맛집 장원가
맛있고 양도 많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여기는 무조건 한번 더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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