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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평창 맛집 카페싼타 수제버거 패티가 끝내줘요

by 해광당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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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때문에 평창을 다녀 왔습니다.

보통 캠핑을 가면 먹고 마시기 바빠서

외출을 하는 일이 정말 드문데

이번에는 때캠을 가기도 했고

오전 일찍 일어나 시간이 남기도 해서

바로 근처에 휘닉스파크가 있어서

주변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오늘 제가 소개할곳은 카페싼타 수제버거 숀화이트버거입니다.

상호 : 카페싼타 수제버거 숀화이트버거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431 싼타클로스

영업시간 : 09:00 - 20:00

전화 : 0507-1356-3329

대표메뉴 : 여성싼타버거 10.000원, 남성싼타버거 12.000원 - 세트추가 4,000원

 

분명히 네이버를 찾으면 카페싼타 수제버거 숀화이트버거라고 나오지만

정작 주소는 싼타클로스

그리고 아직 상호명도 싼타클로스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함께 온 일행들이 말하기로는

예전에는 싼타클로스라는 상호명으로 보드나 스키를 파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숀화이트버거는 왜??

숀화이트는 미국의 스노보드 및 스케이트보드 선수인데

금메달을 획득할 만큼 실력이 엄청난 슈퍼스타라고 합니다.

그 선수를 좋아하셔서 숀화이트버거 세트를 파매했고

실제로 선수가 방문해서 먹었던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것이 바로 성덕인가요??

메뉴판을 보시면 여성싼타버거와 남성싼타버거가 있습니다.

두가지의 차이는 패티의 무게인데 남성싼타버거가 30g이 더 많이 나가네요.

세트에는 음료와 감자튀김이 나오면서 4천원이 추가되고

세트는 음료나 커피, 밀크쉐이크가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단점은??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문을 받으시고 곧바로 혼자 요리를 하시기 때문에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동안 여기 저기 다니면서 사진 구경하시고

이야기 하시고 그런 여유가 있으셔야 방문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8명이 방문했고

그이후로 방문하신 손님들은 주문하기까지도 한참 걸렸습니다.

기다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카페싼타의 버거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우와~~~크다~~~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큰 사이즈로 나오네요.

남성싼타버거라서 그런지 더 컸고

패티가 워낙 두툼해서 마구 삐져 나오네요.

그리고 욕심껏 모든 버거를 세트로 주문했더니

감자튀김도 진짜 엄청나게 많이 나왔네요.

카페싼타 수제버거는 나는 수제버거다!!!!!!!!

이런 스타일의 투박함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먹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육즙때문에 먹는 햄버거이기 때문에 잘라서 먹기 마시고

그냥 두 손으로 들고 먹으라고 추천을 해주십니다.

당연히 그렇게 먹으려고 누구나 도전을 하시겠지만

워낙 패티가 두꺼워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건 딱 봐도 조금 더 작죠??

여성싼타버거라서 더 작네요.

그런데 패티에 비해 빵이 조금 작고

빵마다 컬러도 너무 다르고 굽기도 조금씩 달라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잘라서 먹을 수 없고 두 손으로 들고

아주 야만인처럼 불같이 먹었기 때문에

단면 사진은 없고 설명을 해드릴게요.

카페싼타 수제버거 혹은 산타클로스의 수제버거의 맛은

이게 바로 소고기 패티다!!!!!!!!!이런 느낌이엇습니다.

원래 수제버거에서 느껴지던 과한 육즙, 소스, 치즈의 맛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간을 거의 하지 않은듯한 소고기 패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는 버거였어요.

소스가 거의 없고 간도 강하지 않아서

양이 많은데 신기하게 다 들어가더라구요.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진짜 큰 사이즈인데

평소에 많이 못먹는 저도 다 먹을 정도로 매력적인 버거였어요.

그런데 호불호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바베큐소스라도 조금 더 들어가면 더더더더 맛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과반수 이상이 소스가 없어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밀크쉐이크!!

미국에서는 밀쉐에 감자를 찍어서 먹죠.

한국에서는 쉑쉑버거가 들어와서 그걸 따라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실패도 많았죠.

그런데 이곳의 밀크쉐이크는 찍어먹을 수 없는 것이었어요.

너무 묽어서 다 흐르고 난리나는데

쉽게 넘길 수 있어서 그건 좋았어요.

카페싼타 수제버거

평창 휘닉스파크 맛집으로 많이 찾아오시거나

맛있기도 하고 유명해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던데

충분히 찾아갈만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니 오래 걸릴 수 있고

맛이 다양하지 않고 등등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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