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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오목교 맛집/오목교 쌀국수 포옹남

by 해광당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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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진짜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실제로 베트남, 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해외 나갈일이 생기면 동남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해외를 얼씬도 못했고

뭔가 근처에 마음에 드는 쌀국수집도 없고

그래서 이번에 집에서 가까운

오목교쌀국수 포옹남 목동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외관 합격!!!!!!!

최근에 다녀본 베트남쌀국수집들은

체인점이 대부분이라서 아무 감흥없는

인테리어가 보통인데

포옹남 목동 인테리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외부에 메뉴판이 있는데

기본 언어는 베트남어??네요.

오히려 한국어가 조그맣게 나와 있는데

현지 느낌이 들긴 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베트남 현지 느낌인데

베트남에서 고급 식당에 들어간 느낌??정도였어요.

각종 소스가 눈에 띄네요.

 

오목교쌀국수 포옹남의 메뉴판입니다.

정~~~말 메뉴가 심플하죠??

메인은 쌀국수, 비빔국수

사이드는 짜조, 새우볼, 윙봉이 끝입니다.

 

쌀국수에는 고기와

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주류가 있는데

특이한건 한국 맥주나 소주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현재 행사를 하고 있는데

타이거 맥주 두병을 먹으면

전용잔을 준다고 합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야채가 나오는데

약간 솜땀 느낌만 나는 반찬이었어요.

그런데 반전은 계속 먹히는게 신기하네요.

주문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바로 메뉴는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비빔국수가 나왔는데

이건 진심 처음 보는 비주얼이네요.

쌀국수도 등장했습니다.

고기추가 4,000원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고기가 아주 듬뿍 들어 있네요

매장마다 쌀국수는 다 다르지만

오랜시간 끓여낸 육수라고 해서 아주 진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맑은 국물이 나왔습니다.

고수도 올라가있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고수는 따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곧이어 짜조도 등장!!

짜조는 언제나 환영이죠.

오랜만에 베트남쌀국수 먹는 날이니

맥주도 한병 먹어봅니다.

타이거맥주인데

작은 사이즈가 6천원입니다.

주류 가격은 조금 비싸네요

그래도 타이거 맥주와 함께 먹으니

더 현지 느낌이 나서 좋기는 하네요.

참고로 2병을 마시려고 했지만

너무 배불러서 실패했습니다...ㅠㅠ

쌀국수부터 먹어보자면

아주 맑고 담백한 쌀국수였어요.

현지 느낌의 쌀국수라기 보다는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맑은 국물이었고

향신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수를 따로 요청해서

진짜 양껏 때려넣으니 훨씬 좋았어요.

비빔국수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분짜를 그냥 양념을 비벼서 먹는 맛이겠거니 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슴슴하고 담백합니다.

의외로 피쉬소스의 향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목교쌀국수 포옹남은 현지의 느낌보다는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을

추구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짜조 이게 대박 맛있었어요.

갓 튀긴 고기 튀김이 맛이 없을 수 없지만

유난히 더 맛있네요.

짜조는 무조건!! 추가하세요.

쌀국수에 고기고 꼭 추가하세요.

두꺼운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꼭 많이 드셨으면 합니다.

비빔국수를 먹어보면

어라?? 담백하네?? 하는데

이게 신기하네 계속 들어가요.

저는 자극적인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대신 고수는 팍팍!!

요즘 고수가 너무 당겼는데

원없이 먹었네요

그리고 소스류 중에 매운소스가 있는데

이게 찐이었어요.

아주 조금만 넣고 비벼도 요렇게 빨개지면서

매력적인 매운맛을 뽐내요.

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자극적인 맛이 되는데

분명 맛있는데 처음부터 먹으면

절대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까지!!

베트남커피는 역시 맛있어요.

찐하고 달달하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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