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맛집/용산 고기집 화양연화

오랜만에 고기가 먹고 싶은 날

그리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싶은 날

그런데 또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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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를 다 충족시키는 곳이 사실상 몇 곳 없어요.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이 세가지를 전부 다 충족시키는 맛집

용산 분위기 좋은 고기집 화양연화입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딱히 내부 인테리어가 아니라

그냥 외부 입구부터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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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아니라

이곳은 정말 고기집이 맞아요.

 

 

들어가보니 외관이 좋은 이유가 있었네요.

분위기가 어마어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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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맛집 블로거라서 정말 좋은 곳 많이 가보고

인생이 먹는것이라 많이 찾아가보지만

이렇게까지 분위기 좋고, 자리가 넓고, 깨끗한 고기집은

정말 저어어어엉말 흔하지 않습니다.

이제 용산 분위기 좋은 고기집 화양연화의 메뉴판을 봅시다!!

이곳은 가장 유명한 것이 삼대갈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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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이본립, 양프렌치랙, 돼지이베리코 뼈목살

이 세 가지를 명명해서 삼대갈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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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히!? 전부 다 시켜봤고

소주도 함께 주문햇어요.

 

고기를 주문하고 먼저 밑반찬들이 깔리네요.

그런데 사실 이걸 밑반찬이라고 해야하나!?라고 고민할만큼

너무 고급스럽게 한바탕 잘 나왔어요.

 

그래서 참지 못하고 소주를 일단 시작했어요.

그냥 이정도면 충분히 소주를 즐길 수 있오요.

 

 

주문한 후 고기들이 등장합니다.

정말 떼깔이 기가맥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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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맛보는건 참 즐거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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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양고기 뼈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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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까지 등장했으니

이제 제대로 구워서 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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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돼지, 양 세 가지를 한번에 구워먹는 경험은

상당히 희귀하긴 하지만

이렇게 드실 분들은 꼭 소고기 이후에 양갈비를 드세요.

그래야 고기 본연의 맛을 보다 잘 느낄 수 있어요.

 

소고기부터 구워서 먹어봅시다!!

숯이 좋아서 정말 금방 익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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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구울때는 누구보다 심각하게

 

사장님께서 추천한 방법으로 먹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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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오일과 소금

이 조합은 처음으로 시작해서

모든 고기가 끝날때까지 쭉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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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소고기도 맛있고 소스는 더 맛있네요.

 

소고기가 그냥 녹아 없어지네요.

지방과 살의 밸런스가 아주 아주 좋아서

육즙, 쫄깃함, 부드러움 소고기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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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어엉말 소고기 맛있네요.

소고기를 그야말로 순삭시키고

양갈비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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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뼈 하찮고 귀엽고 ㅋㅋㅋㅋㅋ

 

양고기 역시 미디움 정도로 구워주시면 딱 좋아요.

양고기가 특유의 향과 기름이 굉장히 많은거 아시죠?!

그런데 용산 화양연화의 양고기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기름기를 엄청 많이 제거한 양고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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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곳에서 양고기 드실분들은

미디움 보다 약간 덜 익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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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가장 부드럽고 향도 느낄 수 있었어요.

 

와사비도 좋고

소금은 그냥 무슨 고기와도 잘 어울리네요.

진심 소금 엄청 탐났습니다.

조금 덜 익히니 더 맛있어 보시죠??

조명 때문에 컬러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게 더 부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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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트젤리!!!

평소에 잘 안먹는 소스인데 요즘엔 민트젤리도 맛있게 나오네요??

화양연화에서 직접 만드는건지, 공산품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민트젤리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네요.

이제 마지막 고기는 돼지고기

이베리코 뼈목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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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기 때문에

자주 뒤집으면서 구워주세요.

 

이베리코 드셔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베리코는 지방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래서 부드럽기는 하지만 정말 기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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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화양연화 이베리코는 약간 다르네요.

지방층을 많이 제거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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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뻑뻑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양념을 다시 담궜다 구웠다

이런식으로 먹으니까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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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늘 소스가 다 떨어지는데

따로 마늘소스를 올려서 구워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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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듬뿍 올려서 먹으면 가장 맛있네요 ㅎㅎ

 

이미 배는 터지겠지만 놓칠 수 없는 밥

청어알밥입니다.

역시나 밥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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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청어알의 톡톡거리면서 아삭거리는

식감이 아주 재밌으면서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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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분위기 좋은 고기집 화양연화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이었어요.

그래서 커플들이나 소개팅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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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만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고

사이드 그리고 소스류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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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천드리는 건 소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