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캠핑을 자주 다니는데
제일 많이 가는 지역이 제천입니다.
제천은 가깝기도 하지만 좋은 캠핑장이 많고
근처에 중앙시장이 있어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죠.
평소에는 항상 새로운 곳을 좋아하고
식당도 안가본 곳을 가는걸 좋아하는데
제천이 유난히 좋은가봅니다.
이번 캠핑 역시 제천으로 선택하고
둘째날 일찍 운전을 해서 나와 제천중앙시장맛집 찾아왔습니다.
일단 가을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참을수가 없었고
여기 나오면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까
포장해서 들어가서 즐길 계획이었거든요.
오늘 방문한 곳은 제천중앙시장맛집 효강정 입니다.
요즘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곳이라서
포장해 가서 캠핑장에서 즐기기에는
닭강정이 딱 어룰리는 메뉴라 선택했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해서
어지간한 입맛은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특별한건 새우가 들어간 강정이 많았어요.
메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면 되고
현금이나 모아카드 결제는 매장에서 하시면 되네요.
제천 맥주는 바로 맞은편 매장에서 판매중입니다.
사실 포장 후기가 많아서 먹을곳이 없는건가 했는데
이렇게 더운 여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느
많은 인원이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도 제천맥주와 함께 먹어볼까 했는데
하필이면 맥주 사장님께서 안계셔서
캠핑장으로 들고 이동했습니다.
무려 캠핑장에서 무려 닭강정을!!!
아주 가끔 시내에 있는 곳에 방문하면 배달을 시켜 먹을때는 있는데 이렇게 시장에서 사오니 또 기분이 색다르네요
저는 간장 닭강정 + 새우(대)를 주문했습니다.
아주 작은 새싹삼도 하나 넣어주시는데
이런게 바로 센스죠
강정이라는 말 그대로
바삭하게 튀겨진 닭과 새우들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서 한번에 먹기는 조금 힘들 정도였어요.
뜨거운 여름
한 낮의 캠핑장
시원한 맥주
그리고 달강정
더 바랄게 없습니다.
맥주와 딱 어울리는 맛이었는데
간장의 짭쪼롬함과 달달함의 조합이 좋았어요.
새우를 이렇게 까지 많이 넣어주실줄 몰랐는데
두툼한 새우를 듬뿍 넣어주셔서
새우 좋아하는 저에게는 취향저격이네요
두께도 두껍고 크기도 큰 대하를 사용해서
식감도 좋았고 새우 맛과 향도 살아 있었어요.
제천중앙시장맛집 효강정 가시면
꼭 새우가 들어간 메뉴를 드세요
그럼 후회 없을 것 같아요
닭은 일반적인 닭강정처럼 딱딱하고
입천장 찢어지는 식감이 아니라
부드러운 스타일의 치킨과 강정의 중간 정도였어요.
덕분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닭다리살만 사용했는데
보들보들한게 취향저격이네요
제천중앙시장맛집 효강정
저는 포장해서 캠핑장에서 즐겼는데
이정도 맛이면 저는 철수하고 들러서
포장해서 집에서도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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