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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맛있는녀석들 버섯샤브샤브 강동 버섯잔치집

by 해광당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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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춥고 뜨끈한 국물은 땡기고
그래도 속이 별로여서 더부룩한 건 싫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딱 좋은 속이 편안한 버섯잔치집입니다.
진짜 강동 cgv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아주 오래된 집이기도 하고 맛있는 녀석들에 나와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죠.
요즘엔 TV 효과는 많이 떨어져서 언제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버섯잔치집으로 가봅시다!!

맛있는 녀석들 리얼 매니아이기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봅니다.
하지만 그 녀석들 반의반이라도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왜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돼지인 걸까요 억울하네요 심하게!!

일단 저희는 버섯전골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셀프바는 무료입니다.

기본으로 차려지는 찬입니다.
저 중에 버섯탕수와 잡채가 셀프바에서 그나마 가장 가져올만한 음식들입니다.

노루 궁둥이와 동충하초
이게 그나마 버섯잔치집의 특색을 보여주는 버섯들입니다.
그냥 셀프바에 있는 버섯들은 너무나 흔한 버섯들입니다.

노루 궁둥이와 동충하초는 기름에 찍어서 가볍게 드시면 돼요.
저는 그럭저럭 먹었는데 일행은 향이 너무 세서 못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버섯도 입맛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당연히 저 두 가지 버섯은 리필이 되지 않습니다.

버섯 우린 물인데요.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따로 팔기도 하더이다.

 

그리고 이게 버섯전골 2인분인데요.
솔직히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독특한 버섯도 없고 너무나 대충 주는 분위기
조금만 신경 써도 이거보단 훨씬 이쁘게 주실 수 있을 것 같던데 말이죠 ㅋㅋㅋ
아무튼 그랬습니다.

요거는 동충하초주입니다.
15000원인가 했을 거예요.
이 술은 버섯 향도 좋고 단맛도 적당하고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섯에 우린 술 치고는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 번은 특색 있게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저는 다음에는 그냥 소주를 마실 것 같지만요.
그래도 애주가들은 이런 거 있으면 한 번은 꼭 시켜 먹어보잖아요??ㅋㅋㅋ

이렇게 한상 차려서 드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맛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육수도 간이 약하고 버섯들도 간이 약하니까 소스 맛 빼고는 아주 건강한 맛입니다.
그래서 배불리 먹어도 더부룩하거나 그런 것이 없어서 좋더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져다주는 재료들이 상당히 별로였고
그렇다고 셀프바에 특색 있는 버섯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버섯 잔치집이란 상호를 걸고 버섯 무한 샤브샤브 집으로 불리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으면 그냥 셀프바가 훨씬 다양한 다른 샤브샤브집을 갈 것 같아요.
거기에도 버섯잔치집 정도의 버섯은 당연히 있으니까요.
건강한 맛이지만 실망도 많이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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