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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광주 창억떡 예다손떡 후기

by 해광당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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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여행하고 광주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고 여전히 생각나는 음식 오리탕!!
영미 오리탕을 가기 위해서 오리요리골목을 가는 길에 신호 대기 중
옆에 보이는 건물이 뭔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가끔 진짜 그럴 때가 있어서 건물만 봐도 이건 찐이다!! 가야겠다!!

 

그래서 조수석에 있는 누나에게 바로 검색을 해보라고 시켰어요
그런데 역시나 누나도 포스를 느끼고 있었다면 검색 중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녀온 곳인데 그곳이 바로 지금 소개할 광주 창억떡 예다손떡입니다
 
진짜 규모가 어마어마어마합니다.
적어도 제가 태어나서 본 떡집 중에서는 가장 큰 건 확실하네요
SINCE1965 전통이 꽤 오래된 곳입니다

 

사실 저는 검색을 할 때까지 전혀 정보가 없었던 곳인데요
찾아보니 원래는 광주에서 조그만 창억떡 집을 하시던 어머니가 입소문으로 유명해지셨고
자제분이 그걸 이렇게 프랜차이즈화 시키고 거대한 기업처럼 되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홈쇼핑까지 진출했을 정도로 유명한 광주 창억떡집입니다
지금 법인 이름이 예단 손 떡인듯합니다
 
광주 창억떡집에서 가장 유명한 거의 뭐 독보적인 인기죠
바로 호박인절미입니다

 

시식을 해봤는데요 무진장 맛있습니다... 이건 진짜 안 살 수가 없는 떡이더군요

 

그리고 여러 가지 떡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호박인절미는 무조건 산다고 보면 됩니다
인기가 많아요 역시
 
그리고 다른 떡들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배도 부른 상태였고 오직 호박인절미 하나 보고 간 거라서
다른 건 사지 않았는데요

 

의외로 다른 떡을 사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거 보면 전체적으로 떡들이 맛있나 봅니다
 
신기한 건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름떡 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아이스크림이네요
그런데 이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날씨는 아닌지라
살 생각도 없었고 딱히 구입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광주 창억떡 예다손 떡은 굉장한 규모에 맞게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떡은 바로 사서 먹어야 가장 맛있는 법!!
커피와 함께 떡을 바로 먹어보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반전이 하나 있는데요.
광주 창억떡 예다손에서는 특이하게 떡볶이를 팔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런 곳에서 무슨 떡볶이를 먹냐....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게 웬걸?? 저희 가족처럼 누가 봐도 관광객이 떡과 음료를 먹는 걸 빼면
거의 다 떡볶이를 드시더군요
심지어 한 테이블에 3명 앉아서 떡볶이만 3그릇 먹는 것도 봤습니다
생각보다 이곳의 떡볶이가 맛있나 봐요. 현지인들이 많이들 드시더군요

 

창억떡집에서 떡볶이라니.... 흐음 먹어볼 걸 그랬나 점점 궁금해집니다
 
떡을 파는 매장에도 테이블이 있고
매장을 나와보면 또 한 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큰 규모에서만 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 활용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떡 소개 시간입니다
광주 창억떡 예다손의 시그니처 호박인절미입니다

 

심지어 광주 창억떡을 검색하든 광주 예다손을 검색하든
무조건 연관검색어로 호박인절미가 뜨더군요
 
하나에 230G 가격은 3200원
사실 그럴듯한 가격이지만 뒤에 200원 붙인 건 참 똑똑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찹쌀가루가 주를 이루는 떡이고 호박인절미도 구성 표를 보면 찹쌀가루라고 나와 있네요
호박과 찹쌀가루를 섞는 뭔가 노하루가 있나 봅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떡 같은 음식과 함께라면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따뜻한 라떼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호박인절미도 준비!!
사실 이때까지는 워낙 배부른 상태여서 반만 먹어보려고 포장을 반만 벗기는 어리석은 짓을 하는 모습입니다
 
떡은 칭찬을 많이 할 건데 먼저 광주 창억떡 예다손의 커피를 칭찬하고 넘어갈 겁니다
사실 지역마다 유명한 빵집들 정말 많이 가봤는데요
빵은 시그니처는 맛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는 정말 엉망진창인 경우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이곳 커피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카페라떼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커피였어요
사실 서울에서는 흔한 커피숍의 커피일 수 있지만
떡집에서 이 정도 커피를 만나니 뭔가 굉장히 기쁘더군요
 

 

다음은 본격적으로 호박인절미를 탐구해봅시다!!
포크를 찍어보면 손으로 만져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굉장히 부드럽고 겉에 묻어있는 가루들이 푸짐하게 묻어 있습니다
마구 털지 않는 한 무조건 듬뿍 묻어 나올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사실 저는 떡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뻑뻑하고 입이 마르고 뭔가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싫거든요

 

그런데 광주 창억떡 예다손의 호박인절미 정말 부드럽습니다
식감도 부드럽고 겉의 고물도 부드럽고 안쪽도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단맛이 참 좋았습니다
전혀 달지 않다!!라고는 절대 말 못 할 정도로 충분히 달달한데
인위적인 자극적인 단맛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호박인절미라고 호박의 맛이 마구 튀지는 않더군요
호박 특유의 달달함과 맛이 은은하게 퍼질 정도로 딱 좋았습니다

 

그래서 물리지 않고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이더군요
아까는 좀만 먹자며 배가 터진다며 반만 뜯었지만
5분도 채 안 돼서 한 팩을 그냥 순삭 시켰습니다

 

그래서 다시 몇 팩 사서 서울로 올라갔어요
그 정도로 맛있었고 혹시나 저처럼 서울까지 가시는 분들, 멀리 가시는 분들
다음날 먹어도 괜찮을까??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말고 사서 가세요
다음날 먹어도 충분히 맛있고 워낙에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서
한번 뜯으면 그냥 없어지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광주 창억떡 예다손 가장 유명한 호박인절미를 먹어본 소감은
확실히 유명할만하다!! 참 맛있다!!였습니다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고 호박의 맛도 향도 살아있고 참 좋더군요
커피도 좋았고 너무나 인기가 많은 떡볶이도 궁금했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곳입니다
이 정도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면 저는 무조건 홈쇼핑에서 주문을 할 것 같아요

 

혹시나 창억떡 홈쇼핑으로 드셔보신 분들이 보신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그래도 맛있다면 당장 지갑을 열겠나이다!!

 

광주 놀러 가시는 분들 특히나 오리탕 먹으러 가시는 분들은
밥 먹고 잠깐 걸어갈 정도의 거리니까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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