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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리뷰

전북 캠핑장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뷰가 정말 좋아요

by 해광당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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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광주를 가는데

앞으로는 더욱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게 될 것 같네요.

보통은 무박으로 잠깐 내려갔다 오는 일정으로 방문하지만

이번에는 운전도 너무 오래 해야하는 일정이라서

근처 캠핑장을 하나 잡아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사실 광주에서 다시 올라와야 하는 일정인지라

전남쪽 캠핑장은 너무 멀었고

광주 혹은 전북 쪽의 캠핑장들을 거의 대부분 찾아봤는데

의외로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중에서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선택의 이유는

단연코 이 뷰 였어요.

이곳을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뭐야 언제까지 올라가!?!?!?를 외칠만큼

워낙에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모든 부대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고

왼쪽에 위치한 사이트들이 뷰가 가장 좋은 라인들입니다.

 

먼저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부대시설을 살펴보는데

생긴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상 캠핑장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사장님께서 워낙 부지런 하기 때문에

깨끗함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수준이었어요

 

손님들을 위해서 무려 밥솥까지 비치되어 있고

계속 청소를 하시기 때문에 개수대 및 이용 시설들이

우리 집보다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부대시설의 가장 오른쪽

즉 캠핑장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관리실입니다.

사장님께서 차가 들어오면 마중까지 나와 주시는데

관리실에 가면 귀여운 개가 반겨줍니다.

풍경이라고 하던데

사람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제가 캠핑장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

바로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화장실 더럽고 냄새나면 진짜 저는 도저히 못 가겠더라구요

 

화장실 워낙 깨끗하고 냄새 하나도 없었고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신설이라 그런지

샤워실도 깨끗하고 잘 되어있어요

 

사실 저는 개를 조금 무서워해서 처음에는 쫄았는데

워낙 착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관리실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매점 함께 운영중인데

커피, 얼음, 숯 등 필요한 물품만 간단하게 판매중이고

저는 쌈장이 없어서 물어봤는데 다행히 쌈장도 판매중이었어요

 

이제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가장 중요한 명당을 찾아봐야 하겠죠??

이곳은 A, C, D 사이트로 마련되어 있고

뷰를 볼 수 있는 명당은 A사이트

D는 데크 사이트

C는 숲 뷰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조건 잡아야 하는 사이트는 당연히 A사이트

A는 모두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이런 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에 당연히 고지대에 뻥 뚫인 곳이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때 바람이 굉장히 강했는데

제가 사용한 C 사이트 보다 A사이트 바람이 확실히 강했어요

 

주말에 풀 예약이 차있는 상태에서 사진은 어떻게 이렇게 찍었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사장님께서 A사이트 앞쪽에

조그맣게 걸을 수 있는 길을 내어주셨어요.

덕분에 이런 뷰를 누구나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기는 하지만

막상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람이 걸어다니면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분리수서 장소는 입구쪽과 가장 끝 쪽

두 곳에 있어서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되고

제가 이요한 C사이트가 일렬로 보이는데

제가 방문한 주말에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풀 예약이었어요.

 

제가 사용한 곳은 C15였어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크기는 6m * 7m의 사이즈이고

5m * 5m인 블로우 쉘터를 단독으로 사용했습니다.

블로우 쉘터 + 오크돔 사용하면 당연히 들어가지 않을 사이즈였고

블로우 단독으로 사용해도 이동할때는 옆 사이트를 약간 밟을 수 있는 정도??

사이트 자체는 크지 않았어요.

나름 C 사이트도 산 뷰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지만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옆 사이트와의 거리였어요.

아주 약간의 단차로 다른 사이트와의 구별이 된 스타일인데

사실 너무 가까워서 자칫하면 옆 사이트를 밟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앞 뒤의 자리도 여유가 있지 않기도 하고

이 날 워낙 바람이 많아서 C 사이트 이용하시는 분들은 모두 텐트 안에서만 캠핑을 즐겼어요.

바람도 너무 심하고 추워서

장작도 구매했지만 텐트 안에서 숨어서 쉬었고

정말 하필이면 전기장판도 둘 다 말썽인지라 추위에 떨어서

꽤나 힘든 캠핑이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추위를 견디게 해 준 꼴로르 침낭

다음 포스팅에 작성해 보겠습니다.

한 겨울이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추워서

파세코 난로 하나로는 이겨내기 힘들어서

소주만 홀짝 홀짝 열심히 먹었어요

정읍 풍경소리캠핑장

개인적으로 정읍 캠핑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다녀온 곳인데

뷰도 좋고 부대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신 곳이라서

진짜 멀지만 않으면 자주 방문할 것 같은 곳이었어요.

그래도 다음에는 무조건 A사이트 명당으로

2박 3일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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