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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마곡 맛집/마곡 중국집 도화림 재방문 리뷰

by 해광당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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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벌써!!!!!!! 설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ㅠㅠ

이번 연휴는 집합금지 때문에 정말 조용히 보냈던 것 같아요.

마지막은 그래도 그냥 넘길 수 없으니 가족끼리 조용히 외식하기로 했어요.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

예전에 맛있게 먹은 곳이 기억나서 다녀왔어요.

 

오늘 소개할곳은 마곡 중국집 도화림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제가 블로그로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재 방문 했어요

녀온 포스팅인데

저처럼 재방문 고민하시는 분들은 뭐가 바뀌었는지

하나씩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중국집 치고는 심플한 메뉴판이네요.

하지만 제가 안찍은 코스 메뉴도 많고 나머지 메뉴도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방문했을 때 탕수육이 워낙 맛있어서 재방문 했기 때문에

찹쌀탕수육 대, 차돌짬뽕, 굴탕면을 주문했어요.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입소문 때문에 소문나서 줄을 섰는데

오늘은 연휴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이시국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너무 북적거렸으면 발길을 돌렸을 수도 있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차돌짬뽕이었어요.

가격은 만원으로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차돌박이가 들어갔는데 기름이 많이 뜨지 않고

레드 컬러가 아주 예쁘네요.

 

차돌이 진짜 엄청나다!!!!!!!!!!!!!!!!!!!!!

이렇게 말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차돌이 아주 적당히 들어가 있고

약간의 해산물,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짬뽕이었어요.

 

면은 약간 얇은 면을 사용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얇은 면을 좋아해서 이런건 마음에 들었어요.

기본적으로 깔끔한 맛의 차돌박이 짬뽕이었어요.

차돌박이 특유의 기름진 맛도 느껴지면서 아주 약간 칼칼한 맛이 느껴졌어요.

딱히 느끼하거나, 매콤하거나 이렇게 극적인 맛이 아니라

밸런스가 좋은 짬뽕이었어요.

 

이 집 차돌박이 짬뽕 정말 제대로다!!라고 까지는 못하겠는데

아무래도 차돌의 양이 약간은 부족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충분히!! 맛있는 짬뽕이었어요.

다시 가서 시키라고 한다면??

그래도 시켜 먹을만큼 맛이 있어요.

사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저는 보다 깔끔하고 매콤한 짬뽕을 좋아해요.

그래서 차돌박이 짬뽕 특유의 기름진 맛이 칼칼함을 잡아먹는 느낌이라서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는 차돌박이 짬뽕에 고춧가루를 좀 더 첨가해서 먹는

위 사진과 같은 방법을 더 맛있게 먹었어요.

좀 더 칼칼한 맛이 살아나면서 매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요.

드디어 마곡 중국집 도화림을 찾아온 이유!!

찹쌀 탕수육이 나왔어요.

예전과는 확실히 비주얼이 바꼈는데 그때는 양념이 함께 볶아져서 나왔는데

이제는 찍먹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양념이 따로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중국집에서 먹는 탕수육은 볶먹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저에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우리에게는 약간 생소한 동그란 고기튀김의 형태의 탕수육이네요.

 

 

제가 마곡중국집 도화림을 재방문한 이유답게 여전히 탕수육이 맛있었어요.

튀김옷이 딱 붙어서, 많이 튀겨서 바삭하다!! 이런 느낌이 저어어언혀 아니고

고기가 있고 그 위에 공기층이 있고 제일 바깥쪽에는 아주 얇은 엄청나게 바삭한 튀김옷이 있는 형식이었어요.

그래서 마치 크로와상을 먹는것처럼 빠싹!!이 아니라 아사삭 하면서 씹어 들어가는

정말 잘 튀긴, 식감이 너무나 훌륭한 탕수육입니다.

거기에 고기가 너무 맛있어요.

고기 튀김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고기가 두툼하게 들어가는데

육즙이 확실히 느껴질만큼 고기가 두껍고 좋고

누린내는 전혀 없고 정말 부드럽게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익힘이 훌륭한 탕수육입니다.

 

소스 역시 맛있어요.

진득한 적당히 달달한 탕수육 소스인데

역시나 이렇게 찍먹을 하는게 약간은 아쉬웠어요 ㅠㅠ

예전에 먹었던 아주 적당한 양의 소스가 볶아져서 나오는

그야말로 홀에서 먹는 탕수육의 그것이 훨씬 소스와 튀김이 잘 어울렸는데

물론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고 싶은 욕심에 약간의 아쉬움이 생기네요 ㅠㅠ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예전처럼 볶아서 달라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마곡중국집 도화림의 탕수육은 정말 맛있어요

이제 마곡중국집 도화림의 마지막 메뉴가 나왔어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계절메뉴 굴탕면이 나왔어요.

컬러가 굉장히 진하네요.

보통 굴짬뽕을 시키면 맑은 경우도 많은데

육수를 진하게 내서 컬러가 진한 것 같아요.

사실 굴짬뽕, 굴탕면은 저희 엄마가 중국집에 가면 항상 시키는 원픽 메뉴인데

도화림 굴탕면 정말 맛있다고 계속 칭찬을 하셨어요.

제가 보기에는 굴이 엄청나게 푸짐하게 들어갔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굴 맛이 정말 진하게 느껴지고

굴짬뽕 매니아인 엄마의 리뷰를 빌려보자면

스프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진한 오리지널 해산물의 맛,

후추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인공적이지 않은 맛

이 두 가지가 제일 좋았다고 하셨고

혼자 한그릇을 뚝딱 하실 정도로 너무 맛있다면서

이제까지 제가 모셔간 중국집 중에서 굴탕면은 가장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어요.

물론 맛은 다 개인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엄마의 리뷰였어요 ㅎ

마지막으로는 셔벗이 나왔는데 솔지기 셔벗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애매하네요 ㅋㅋㅋ

그냥 엄청나게 달달한 쭈쭈바 녹였다가 얼린 맛이었어요. ㅋㅋㅋ


탕수육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재방문한 마곡중국집 도화림

여전히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어요.

무슨 서울 5대 탕수육, 전국 5대 탕수육 등등 유명한 곳은 다 가봤는데

오히려 여기가 탕수육을 저에겐 더 맛있네요.

정말 바삭하고 잘 튀긴 탕수육을 찾으시는 분들은 절대 후회 안할거예요.

다만!!!! 고기와 튀김옷이 딱 붙는 딱딱할 정도로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의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에게는 식감이 별로일 수 있어요.

차돌박이 짬뽕, 굴탕면도 역시 맛있어요.

아직까지는 실패한 메뉴가 없는 인정하는 중국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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