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영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 많이 보셨을겁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울었고 저 역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짧게나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나연이 연관 검색어로 나영이사건이 뜨더군요
나영이 사건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이게 세월이 지나니 헷갈리는 분들도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방송된 너를 만났다의 나연이는 나영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나영이사건은 2020년 출소를 앞두고 있는 천하의 악마같은 조두순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너를 만났다에서 나온 나연이는 어린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이입니다.
이번 mbc에서 기획한 VR 휴면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는
세상에 없는 사람들은 VR 기술로 생전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여기서 첫 방송에 나연이엄마가 나온 이유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
나연이엄마블로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검색을 하시던데
나연이엄마 블로그에 방문해서 글을 읽어보니 아마도 블로그로부터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나연이 어머니는 나연이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꾸준히 게시를 하셨고
갑자기 나연이가 아프고 세상을 떠난 이야기까지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래서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mbc측에서 vr특집 휴먼다큐멘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6개월 정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응원을 했지만 첫째아들과는 의견 충돌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나연이엄마는 블로그에 제작진들이 정말 많이 싱경을 써주셨다고 합니다.
나연이가 좋아하는 아이템들까지도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
보는 내내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더군요
저는 딱히 자녀가 없음에도 보기에 너무 힘들정도로 슬펐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서 많은 사람들의 댓글을 읽었는데
댓글만 읽어도 울컥하게 되더군요.
회사에서 참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mbc의 VR 특집은 굉장히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위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오가겠지만 그래도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건
취지 자체가 굉장히 좋고 과학기술의 발전의 의미 중 한가지라고 생각되더군요.
많이 슬펐고 많이 울었고 가슴이 아팠지만 가족들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하자라는 생각이 드는 다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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