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란 시간 너무 오래걸린 춘천 레고랜드
여전히 이것 저것 문제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임시개장 기간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춘천 레고랜드는 10시 ~ 6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 메인 출입구는 오전에만 직원이 통제를 하고 있으니
사람이 아무도 없는 메인을 찍고 싶으시면 무조건!! 오전에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중간 중간 직원들이 찍어주는 사진들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시면 사진을 인화해서 가져갈 수 있어요
메인으로 들어서면 아직은 운영이 되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공사도 내부 인테리어도 상품들도
여전히 전부 준비는 되어있지 않지만
그래도 엄청난 규모의 레고들은 설레네요
원본 동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
맵을 하나 받아서 먼저 놀이기구 존으로 이동합니다.
몽키타워는 나의 힘으로 올라가는 놀이기구인데
제 생각에는 그나마!? 조금 어른 취향의 놀이기구였어요
중간 중간 마켓, 시네마들이 준비되어 있고
계속해서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알고 방문하셔야 할 것은
춘천 레고랜드는 확실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어른들이 즐기자!!라고 생각하시면 후회를 하실거에요
중간 중간 마켓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당연히 레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다만!! 가장 갖고 싶던 두 가지는 전부 없었어요.
1. 마그네틱
마그네틱은 원래 판매를 했으나 지금은 매진이라고 합니다....가장 안타깝...ㅠㅠ
2. 머리띠
놀이동산 하면 내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머리띠!!!라고 생각되는데
안타깝지만 아직은 머리띠를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닌 저처럼 성인들만 방문했을 때는
점점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은 들었어요.
하지만!! 곳곳에 귀여운 레고 모형들은 여전이 예쁘고 귀엽습니다.
중간 닌자고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닌자고에는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가 있다고 하네요.
바로 애플프라이입니다.
말 그대로 사과튀김인데 생크림에 찍어먹는 맛이 특별하네요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는 않습니다 ㅋㅋ
중간 중간 스낵과 식당이 있는데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건 생각보다 더 힘들더군요...ㅠㅠ
사람이 워낙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특히나 오후에는 웨이팅이 워낙 길고 솔직히 조금 많이 힘들어요
대충 햄버거 같은 음식을 사서 야외 의자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식당 중에서 이케아처럼 이것 저것 골라서 먹는 식당이 있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이 사람이 가장 많으니 꼭 이른 시간에 드셔야해요
그리고 유일하게 탔던 놀이기구
스플래쉬 배틀입니다.
배에서 혹은 밖에서 물총을 쏘는 놀이기구인데
운이 좋게 30~40분 웨이팅으로 탑승이 가능했어요
방문하기전 스플래쉬배틀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우비를 원하면 챙겨라!!라는 느낌으로
별로 물에 젖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생각됐는데 실제로 탑승을 해보니
온몸이 다 젖습니다...ㅠㅠ
우비가 있어도 젖을만큼 물을 많이 맞았는데
옷이나 머리가 젖는게 싫으신 분들은 탑승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네요
이외에 아이들이 탑승하는 가장 인기가 많은 기구는 소방차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당연히 초등학생 고학년만 되도 타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어린 아이들이 타고 있는 모습을 한참 구경했어요.
진짜 귀엽습니다
그나마 가장 재밌게 구경한 곳은 미니시티였던 것 같아요.
부산, 서울, 제주도 등등
다양한 곳을 레고로 구현해놓은 곳이었는데
사진만 보면 진짜 그냥 여의도의 느낌이죠.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지만
귀엽고 예쁘고 재밌었어요
원
마지막은 레고랜드의 가장 인기 놀이기구
드래곤코스터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문제가 있어서 중단되었다가 다시 출발을 했는데
대기시간이 무려 90분....ㅠㅠ
당연히 포기를 했지만 여자친구님은 어른들이 즐기기에는
대기시간 대비 너무 만족도가 낮아 보인다라는 결과였네요.
마지막으로 인형이 귀여워서 놀이도 한번 도전!!
실력이 필요없는 복불복이라서 그나마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총평
춘천 레고랜드
이제 5월 5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준비가 부족한 부분도 많고
생각보다 어른들이 즐길거리는 많지 않아서 실망스럽기도 했어요.
현재 나와있는 가격으로 보면 성인6만원이란 가격에는
저라면 도저히 제 돈을 다 내고 방문을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크기도 생각보다 작고, 너무 아이들을 위한 포커스임에는 분명하니
정식 오픈을 하면 잘 생각해보고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레고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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