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에도 캠핑은 인기가 많고
그만큼 동계캠핑 인기도 많았고
그래서 역시나 난로와 팬히터 구하기가 전쟁이었네요.
그나마 저는 저렴한 가격에 신일 팬히터 1200을 구했고
그것 때문에!? 동계 장박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세코 25S와 신일 팬히터 1200을 둘 다 써보고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신일 팬히터
팬히터 역시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일 팬히터를 따라오는 브랜드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신일 팬히터는 300, 900, 1200을 판매하고 있고
당연히 각 제품마다 가격차이가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발열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르실 때는 발열량은 보시고 자신의 텐트에 맞는
자신의 캠핑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고르셔야 하겠습니다.
보통 발열량을 쉽게 평형으로 표시하는데
300 - 6평형
900 - 10평형
1200 - 12평형입니다.
저는 지프 실베스터2로 장박을 하고 있어서 1200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신일 팬히터 1200 상세스펙
모델명 : SFH-1200SV
사용전원 : 220V/60Hz
연료소비량 : 최대 0.642L/h, 최소 0.143L/h
난방출력 : 최대 6.6kW, 최소 1.46kW
제품색상 : 아이보리
소비전력 : 최대 428W(점화시), 연소시 210W(대), 90W(소)
발열량 : 1,256 ~ 5,676kcal/h
기름탱크용량 : 9L
사용연료 : 백등유
안전장치 : 정전안전장치, 연소제어장치, 점화안전장치, 불완전연소방지장치, 과열방지장치
제품무게 : 13.6KG
색상은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 위에서 보는 아이보리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가격 차이까지 발생하고 있는 시점인데
아이보리 빼고는 여전히 트레이더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스펙에서 자세히 보셔야할 것은 역시나 발열량
그리고 안전장치라고 생각됩니다.

조작부
전원버튼, 온도설정, 시각설정, 차일드락버튼
에코세이브버튼 - 실내온도가 과도하게 올가라 때 작동을 멈추게 하는 기능입니다.
3시간 소화버튼 - 설정후 3시간 경과시 자동으로 소화되는 기능입니다.
설정온도, 실내온도 led 패널에는 금유램프 점등이 들어옵니다.
조작부만 보더라도 신일 팬히터1200은 직관적인 버튼을 배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연료통
신일 팬히터 1200의 연료통입니다.
연료통 용량은 9L 으로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실제로 강원도 영월에서 추운 날씨에 장박을 하고 있어서
거의 하루 종일 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를 온종일 틀 수 있는 넉넉한 용량이라서
새벽에 한번씩 넣어줬던 파세코 난로와는 차이가 있었네요.
연료통에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사용법입니다.
마개를 열 때
마개를 닫을 때
반드시!! 꼭!! 숙지를 완벽히 하셔야
기름이 흐르는 등의 불상사가 없을 것입니다.


사용방법
실제로 사용방법은 굉장히 쉽고 간단했습니다.
오직 전원 버튼 한번만 눌러주시면
자동으로 점화까지 이어지는 제품이다보니
전원과 원하는 온도만 설정해 놓으면 끝이네요.
역시나 심지를 올리고, 불을 붙이는 과정이 없으니
아주 편하네요.


사용 팁
신일 팬히터 1200을 사용하실 때 약간의 팁을 드린다면
기본적으로 팬히터는 열을 앞으로 내뿜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받침대를 놓으시고 올려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보다 열이 빠르게 멀리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원리로 서큘을 하나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도 장박지가 완벽하지 않아서 대충 써큘을 올려 놓았는데
다음 주에는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겠네요.
써큘을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써큘 하나쯤은 꼭 구비해 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일 팬히터 1200 vs 파세코 25s
객관적인 비교라기 보다는 신일 팬히터 1200과 파세코 25s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1. 안전성
차일드락 부터 시작해서 에코세이브버튼, 3시간 소화버튼 등을 보고
다양안 안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신일 팬히터 1200은 확실히 안전합니다.
더불어 난로는 주변이 뜨거워 화상의 위험이 있지만 팬히터는 화상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난방 기능도 난방기능이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은 거의 무조건 팬히터를 추천합니다.
2. 환기
당연히!! 팬히터를 사용하신다고 해도 환기는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다만 불완전연소 방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난로 보다는 확실히 위험성이 덜 한것 같아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난로와 달리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 기름냄새
실제로 사용해보고 가장 많은 차이를 느꼈고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파세코 난로리를 켜고 끌 때 엄청나게 풍기는 기름냄새와는 다르게
거의 냄새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저는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무조건 팬히터를 선택 할 것 같습니다.
4. 공간활용
파세코 난로를 사용했을 때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이 바로 공간활용이었습니다.
난로를 윗쪽으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천정에 팬을 놓아야 하고
자연스럽게 텐트 가장 중앙 부분에 위치를 잡기 때문에 죽는 공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팬히터는 텐트 구석에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 측면에서는 월등함을 보여줍니다.
5. 등유 소비 효율
아직 2주차를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난로보다 등유 소비 효율이 월등히 좋은 느낌입니다.
파세코 난로를 사용할 때는 하루에 두 번, 그것도 새벽에 꼭 등유를 보충했지만
팬히터는 하루 종일 틀어도 연료 보충이 필요 없어서 좋았습니다.
6. 잔여기름
팬히터나 난로 둘 다 캠핑장에서 기름을 모두 소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잔여기름이 있을 때 이동시에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팬히터는 이동링을 따로 구매를 하시면 기름이 넘칠일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팬히터는 기름이 있을 때 이동을 하시면 기름이 넘쳐 흐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장박지에서 난로에서 팬히터로 교체를 하는 날
생각 없이 기름을 채워놓은 난로를 다시 가져오는 날
기름이 넘쳐서 아직까지 냄새로 고생중입니다....ㅠ
꼭!!!! 난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시기 싫으면
꼭!!! 남은 기름 다 소비를 하시든, 다 빼서 기름통에 넣어서 이동을 하세요.
7. 빠른 난방
난로와는 다르게 정말 빨리 따뜻해집니다.
켜자마자 뜨거운 바람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빨라요.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단점
당연히 이렇게 좋은 제품인 팬히터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1. 가격
난로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년 캠핑이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고, 그만큼 난방기구들의 전쟁도 심해지고 있어서
팬히터 가격은 현재 너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난로도 물론 비싸고 구하기 어렵지만 팬히터는 더 비싸네요.
2. 전기
난로와 팬히터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전기가 없는 곳에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은 전기가 없기 때문에
팬히터의 사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3. 감성
신일 팬히터 1200 중에서 아이보리가 가장 예뻐서 인기가 많지만
역시나 난로가 주는 감성을 따라오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찍어봐도 파세코 25s 가 훨씬 더 예쁘긴 예뻐요.
4. 음식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한 표현같지만 확실히 아쉬운 점입니다.
난로 위에서는 고구마, 꿀호떡, 피자 같은 음식들을 굽거나 데울 수 있는데
히터는 그런 것들은 전혀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어요.
총평
제가 생각하는 신일 팬히터 1200 과 파세코 25s를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은 거의 설명을 해 놓은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다양한 장단점이 분명히 있겠지만
둘 다 사용해보고 느낀점은 저는 확실히 팬히터가 좋다는 사실입니다.
안전성에서도 빠른 난방과 따뜻함에서도 거의 팬히터가 압도하는 느낌이네요.
약간의 감성을 포기하신다면 아마도 오토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은
팬히터를 무조건 추천합니다.
저도 난로와 팬히터 둘 중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저처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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