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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마곡 맛집/브런치 브런치팩토리 리뷰

by 해광당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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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마곡을 방문했어요.

그래서 지난번 포스팅을 했던 서울식물원을 잠깐 구경을 하고

뭔가 점심을 거하게 먹기는 배가 전혀 고프지 않은 상태

오래간만에 일찍 나온 김에 브런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마곡에서 브런치를 먹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이른 시간에 말이죠. 그래서 검색을 하면서도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고 브런치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마곡 브런치

오늘 소개할 곳은 브런치팩토리입니다.

마곡 브런치 브런치팩토리의 장점!!

주차가 굉장히 편합니다.

네비로 가시는 분들은 조금 헷갈릴 수 있으니 제가 조금 자세히 써보자면

브런치팩토리는 15단지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네비를 찍고 도착하시면 그냥 갑자기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살짝 당황했는데...

거기에 차를 세우지 마시고 15단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경비 아저씨가 어디를 가시냐고 하실 텐데 상가에 브런치팩토리 왔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안내문이 다 써져 있으니 상가 입구로 들어오셔서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1층으로 나오시면 오른 편에 바로 보이네요.

매장은 크지 않지만 인기는 굉장히 많은 곳!!

 

또 하나의 장점은 영업시간입니다.

제가 좀 일찍 나와서 마곡 브런치 검색해도 전부 영업시간 전이었는데

이곳은 아침 8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니 일찍 나오셔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의 민족 배달이 가능합니다.

배달이 가능한 곳에 사는 분들은 주말에 브런치 배달해서 드시면 되겠네요.

실제로 제가 아침 일찍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배달의 민족 주문 엄청 많이 들어옵니다.

이곳은 확실히 마곡 주민들에게 소문이 난 동네 맛집이네요.

 

마곡 브런치 브런치 팩토리 메뉴판입니다.

솔직히 조금 깜짝 놀랐습니다.

첫 번째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두 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이 많은 메뉴를 어떻게 다 하시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두 번째 가격대가 정말 저렴합니다.

저도 브런치 몇 번 먹어보기는 했는데 보통 1~2만 원이 보통인데

이렇게 저렴한 브런치 매장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왜 마곡에서 사랑받는지 알 것 같아요

배달의 민족으로 엄청난 양의 주문이 밀려 들어오지만

매장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일요일 아침 기준으로 11시 정도면 꽉 차네요.

솔직히 마곡에서 브런치 가게에서 웨이팅이 있을 줄이야...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그러니 주말 아침~점심은 혹시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매장 한편에는 음료수 및 과자를 살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음료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지 않은 매장인데 효율적으로 잘 해놓으셨네요

음료수도 굉장히 다양한데 저는 샌드위치에 눈에 가네요.

특히나 팩토리 샌드위치 컬렉션!!

 

꽤나 큰 용기가 꽉 차 있는 게 보이시나요??

무려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컬렉션

그런데 가격은 9,900원!!

와 진짜 극강의 가성비 샌드위치입니다.

솔직히 저 상하지만 않는다면 몇 개 사가지고 아침마다 하나씩 먹고 싶더군요.

주말에 가족끼리 드시는 분들은 팩토리 샌드위치 컬렉션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저는 멕시칸멜팅치즈샌드위치

브런치커피

조개스프

햄치즈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무려 네 가지를 주문했는데 가격 보세요 ㅋㅋㅋ

제가 괜히 이곳을 극강의 가성비라고 소개를 하는 게 아닙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제가 솔직 리뷰하는 증거로 영수증도 첨부합니다

제가 정말 쿠폰 이런 거 안 찍거든요

워낙 처음 가는 곳을 좋아해서 사실 쿠폰이 의미가 없는 사람인데

워낙에 가격이 좋은 브런치 매장이라서 쿠폰도 받았습니다.

무려 3개나 한 번에 받았네요

몇 번만 오면 쿠폰도 꽉 채울 것 같아요 ㅋㅋ

가장 먼저 커피가 나왔습니다.

커피도 생각보다 괜찮네요.

맛과 향이 막 좋다고는 못하겠는데 은은하고 무난했어요.

그리고 베이글과 조개 수프가 나왔습니다.

베이글을 플레인 베이글에 햄 치즈를 추가했어요.

아무래도 저는 햄 치즈가 더 좋아요 ㅋㅋㅋ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조개 수프가 잘 나오네요.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브런치 매장에서 먹으면 돈이 얼만데...

계속 이 생각이 들면서 가격 면에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먼저 조개스프를 먹어봐야겠네요.

조개스프는 작은 모닝빵이 함께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굉장히 뜨겁고 부드러운 스타일인데 이게 식으면서 상당히 딱딱해져요

그러니 따뜻할 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조개 수프는 맛있습니다.

조개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 조개 수프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몇 가지의 치즈가 섞여서 보다 진하고 고소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함께 나오는 모닝빵과 함께 먹으면 조합이 좋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아침 간단하게 브런치 드실 거면 요거 하나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가장 걱정했던 비린 맛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햄치즈베이글입니다.

3500원 치고는 확실히 잘 나오죠

베이글의 크기도 상당히 크고 햄치즈가 들어간 것도 확실히 보이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베이글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말 베이글에 햄, 치즈 끝!!

그래서 베이글이 너무 뻑뻑하더군요.

커피와 함께 먹으면 그래도 먹을만하지만 저는 뻑뻑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햄, 치즈를 완전히 토스트랑 똑같이 하셨던데 그럼 아예 소스까지 토스트 소스를 바르시는 건 어떨까 하네요.

소스 자체가 전혀 없으니 저는 조금 아쉽더군요.

당연히 개인의 취향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메인이 등장합니다.

멕시칸멜팅치즈샌드위치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가격이 7,800원

가격 칭찬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본 가장 푸짐하게 저렴한 브런치 한 접시입니다.

말 그대로 멜팅치즈샌드위치가 메인입니다.

샌드위치가 하나 반 잘려서 나오고

웨지감자튀김, 샐러드, 피클, 케첩, 소스가 나오네요.

먼저 멕시칸멜팅치즈샌드위치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멜팅 된 치즈들이 푸짐하게 보이네요.

한입 베어 물면 왜 이름이 멕시칸인 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묵직하고 구수한 치즈의 향과 맛이 느껴지다가

매콤함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서 할라피뇨를 넣은 것 같네요.

그래서 멕시칸멜팅치즈샌드위치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아요.

 

듣기만 해도 밸런스가 굉장히 좋을 것 같죠??

바삭하게 구워낸 토스

거기에 여러 가지 치즈를 섞여서 녹여내서 진득함과 묵직함, 그리고 느끼함

그리고 그것들을 날려줄 매콤한 할라피뇨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짠맛, 느끼한 맛에 굉장히 약한데도 불구하고

반 조각을 아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브런치팩토리 특제 소스에 찍어 먹은 모습입니다.

소스 자체는 굉장히 묽은 홀랜다이즈 소스 같은 느낌입니다.

솔직히 소스 자체는 막 맛있다, 별로다 이런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데

살짝 매콤한 맛과 굉장히 궁합이 좋더군요.

 

그래서 소스까지 찍어서 먹는 멕시칸멜팅치즈샌드위치는

짜고, 달고, 맵고, 새콤하고, 진하고, 이런 복합적인 맛들이 다 느껴지는 샌드위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샐러드!!

사실 저는 샐러드만 하나 시켜서 먹으려고 했는데 샐러드도 다 큰 사이즈밖에 없어서

그게 굉장히 아쉬웠어요. 여기에서 샐러드까지 시키면 너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브런치 드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샌드위치에 샐러드를 잘 주지도 않을뿐더러

준다고 해도 정말 즈으으응말 쬐끔 주는 거 아시죠??

그래서 고민을 한 건데 브런치팩토리는 달라요.

샐러드가 상당히 푸짐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저처럼 샐러드는 먹고 싶고 그럼 양은 너무 많고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원팟으로 된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음식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충분히 먹고 싶은 만큼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거기에 드레싱도 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웨지감자튀김

이것도 역시 무진장 푸짐하게 나옵니다.

다 못 먹을 정도로 푸짐하게 나왔는데 소스는 두 가지 있습니다.

기본 케첩 소스와 하나는 사워 소스 같은데

개인적으로 하얀 소스는 조금 맛이 약했습니다.

사워 소스의 그 튀는 맛을 예상했는데 그냥 달달한 무난한 소스여서 약간 아쉽더군요.

그리고 감자튀김은 케첩 따라올 수 없죠 ㅋㅋ

마곡 브런치 브런치팩토리

개인적으로 저어어어어어엉말 만족스럽게 먹고 나온 곳입니다.

제가 리얼 리뷰에서는 이렇게까지 칭찬을 잘 하지 않는데 이 정도 가격대로 이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저어어어엉말 극강의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격도 너무너무 싼데 모든 메뉴가 푸짐하게 나오고, 맛도 좋았습니다.

물론 위에 써놓은 것처럼 베이글은 약간 퍽퍽했고, 소스류가 조금 약하고

분위기 자체는 그럴싸한 분위기 잡을 브런치 매장 분위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걸 다 잊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녀오고 강서에 사는 많은 분들에게 이미 추천을 하고 있고, 이미 웨이팅이 있을 만큼 검증된 맛집

저는 100% 재방문 할 생각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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