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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마곡 홍성원 맛있어

by 해광당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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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중에 가장 자주가는 곳은 홍성원입니다.

원래 일산에 있어서 1년에 2~3번은 꼭 찾아가는 곳인데

마곡 홍성원이 생겼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가봐야지!!!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마곡에 있는 곳은

서울홍성원이라고 나오네요.

 

2층으로 올라가보면 화려한 마곡 홍성원이 보입니다.

여름 메뉴가 나왔다고 하니 중국식 냉면도 하나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웨이팅 안내가 나와 있는데

저처럼 일산에 있는 곳을 좋아해서 찾아오시는지

아니면 벌써 맛집으로 유명해졌는지 이미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해요.

안쪽 카운터로 가셔서 대기번호표를 꼭 받고 기다려야 합니다.

 

상호 : 서울홍성원

전화 : 02 - 2662 - 8870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06 나인스퀘어 2층

영업시간 : 11:00 - 21:30(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일요일 휴무

 

홍성원은 4대째 가업을 잇는 정통중화요리집이라고 합니다.

설명을 보니 일산홍성원 본점이 마곡으로 이전했다고 나오는데

정확히 일산점이 운영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매장을 살펴보니 마곡 홍성원이 훨씬 좋습니다.

새로 오픈한곳이라 워낙 깨끗하고 테이블이 많아서 인원이 많아도 거뜬합니다.

룸은 11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최대 12인석 룸을 2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는 방문했을 때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했습니다.

룸을 이용하실 분들은 적어도 전날에는 예약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곡 홍성원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달라졌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메뉴 종류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고르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

그럴때는 베스트 메뉴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일산 홍성원을 10번 정도 가본결과

마늘탕수육, 깐쇼새우나 크림새우

간짜장보다는 유니짜장

차돌짬뽕, 중국식냉면, 볶음밥등을 추천드립니다.

거의 이런 메뉴로 항상 먹는 것 같아요

이날은 정말 더웠어요.

특히나 어린이날 근처라서 아이들과 공원을 돌아다녔더니

땀이 많이 나서 시원한 칭따오로 시작합니다.

이후부터는 연태고량주를 즐겼어요

가장 빨리 등장한 메뉴는 칠리중새우입니다.

어디서나 그렇지만 중새우는 46,000원으로 꽤 비싸지만

워낙 맛있어서 크림 아니면 칠리로 항상 하나는 주문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중새우 크기도 좋고

마리수도 많이서 술안주나 사이드 음식으로 딱 먹을만 합니다.

깐쇼새우, 칠리새우라고 해도 매운맛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이즈 좋죠??

새우 자체도 적당히 잘 익혀내셨기 때문에

새우가 탱글 탱글, 쫄깃 쫄깃합니다.

새우 특유의 맛, 향, 식감을 즐기기 너무 좋고

소스 자체가 달콤 새콤 맛있어요

다음은 제가 홍성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마늘탕수육입니다.

개인적으로 끈적거리는 찹쌀탕수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와 비슷한 취향이라면 바삭한 마늘 탕수육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얇은 피를 바삭하게 튀겨내고

안쪽에는 고기가 두툼하게 씹혀요.

육즙 자체도 좋고 고기도 언제나 맛있는데

특히나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마늘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너무 달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마늘 탕수육입니다.

그런데 요리를 먹으면서 느끼는데 왜 일산보다 더 맛있죠??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첫 손님이라 그런걸까요??

진짜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탕수육은 정말 깨끗한 기름이 갓 튀겨 나온 느낌

그리고 마늘 하나하나도 정말 방금 다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먹은 것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다음은 삼선볶음밥입니다.

볶음밥 역시 일산보다 더 좋았습니다.

밥알 하나하나가 날아다닐 정도로 아주 날렵하게 볶아졌고

재료도 더 많이 썼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특히나!! 당근 같은 재료들이 정성껏 다져저 있어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볶음밥과 함께 나오는 짜장이 조금 많이 짰어요.

볶음밥 자체가 슴슴해서 그런것 같네요

다음은 차돌짬뽕입니다.

차돌짬뽕을 받아보고 확실히 마곡 홍성원이 더 잘나오고

재료를 팍팍 1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챘어요.

 

제가 두번째로 소개한 블로그 사진을 보면

차돌짬뽕 이것보다 훨씬 빈약하게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죠.

소개는 두 번 했지만 훨씬 많이 가본 결과

이정도까지 푸짐하게 맛있게 나온게 처음이었어요

차돌도 많고 국물은 맑고 시원하고

특히나 숙주 상태가 워낙 좋아서 아삭거리면서 맛있었어요

다음은 중국식 냉면입니다.

방문할때마다 항상 시켜먹는데 특히 조카가 엄청 좋아합니다.

육슈 자체도 맛있고 새콤 달콤한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시원하고 탱글탱글한 면이 아주 좋은 메뉴죠

중국식 냉면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어요

역시나 마곡 홍성원이 더 맛있네요.

보통 중국식냉면은 새콤! 알싸!한 맛이 튀는 경우가 많은데

땅콩잼이 비싸서 아끼는 경우가 많아서 고소한 맛이 많이 부족해요.

그런데 오픈 초기라서 재료를 아끼지 않는지

땅콩잼도 듬뿍!!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가장 강했어요.

여름이 지나기 전 다시 가서 무조건 먹어야합니다.

식사가 다 끝나갈때즈음 술이 약간 부족해요.

칭따오, 연태고량주 다음 소주를 한병 즐기기 위해서

평소에 좋아하는 가지튀김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가지튀김이 조금 비싸네??했는데

생전 처음 보는 비주얼의 가지튀김이 등장합니다.

마곡 홍성원은 전혀 다른 비주얼로 나오네요.

 

마곡 홍성원 가지튀김

중국인이 하는 곳을 가면 진짜 가지만 튀겨서 주는 곳도 있고

한국식은 가지 사이에 고기가 들어가서 튀겨주는 형식도 있지만

이렇게 동그랗게 나오는 가지튀김은 정말 처음봤어요.

그래서 서버분께서 전부 잘라주세요

 

확실히 제가 알던 가지튀김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가지와 튀김옷을 만두피처럼 사용하고

안쪽에는 고기와 새우 등의 속이 아주 꽉 꽉 들어차 있습니다.

하나 드셔보시면 아 이래서 비싸구나...라고 이해가 되는

맛과 비주얼이었어요

특제 소스와 함께 먹으라고 말을 해주셨는데

그냥 먹는게 더 맛있네요.


마곡 홍성원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집이

이제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전을 해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원래 좋아하던 곳이 마곡으로 이전하면서 더 맛있어졌네요??

오픈 초기하서 그런지, 서울로 와서 그런지, 쉐프님이 바뀐건지, 사장님이 바뀐건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7명이 입을 모아 말할만큼

일산보다 재료도 많고, 신선하고, 푸짐하고 맛도 훨씬 좋았고

매장까지 더 좋아졌으니 더 바랄것이 없는 것 같아요.

당연히 재방문 100%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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