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엄청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때는?? 맛있는걸 먹어야죠!!
간만에 참치가 너무 당겨서 비전동 맛집 중에서 폭풍 검색!!
오늘 소개할곳은 오랜만에 엄청 만족했던 장도참치입니다.
비전동에 위치한 꽤나 유명한 장도참치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도 쉽지 않아서
저는 9시 넘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은 거의 그렇듯
웨이팅 하는 좌석이 따로 있네요.
바 자리와 룸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무조건 조용한 프라이빗한 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룸으로 입성!!
이제 겨울철이라서 옷을 걸어둘 수 있어서 좋네요.
비전동맛집 장도참치 메뉴판입니다.
저는 2인 방문했고 골드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참치집 가격으로 평범하다 생각됩니다.
주문과 동시에 굉장히 빠르게 세팅이 됩니다.
기본적인 곁들이는 반찬들
그리고 죽, 백김치, 간장생우장이 등장했네요.
추운 날씨라서 따뜻한 죽이 반가웠어요.
솔직이 엄청 귀찮아서 간장새우장을 잘 먹지 않는데
그래도 먹어보자!! 마음먹고 까서 먹어봤어요.
그런데 상당히 맛있!!
간장 자체가 많이 짜지도 달지도 않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네요.
귀찮아도 꼭 까서 드셔보세요.
그리고 참치도 바로 등장했습니다.
세팅이 엄청 빨라서 좋아요.
거의 시키자마자 나오는 느낌이더군요.
딱봐도 신선해 보이는 질 좋은 참치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참치와 함께 초밥도 나왔어요.
보통은 반찬 죽이 나오고
한참 후에 초밥
그리고 뒤에 참치가 등장하는데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있으니
한국인에게 딱 맞는 곳이죠 ㅎㅎ
먼저 초밥을 먹어봅니다!!
제가 다니던 참치집들은 다른 생선들의 초밥이 나오는데
이곳은 초밥도 참치 초밥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데
초밥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혀 비리지 않고 적당히 두껍게 썰어서 식감도 좋았고
여기에 와사비만 더 첨가해서 먹으면 딱 맛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참치를 즐겨봅시다!!
참치는 다양한 부위가 나와서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사실 참치는 사진만 보면 좋은 소고기와 구분이 잘 가지 않죠.
이 부위는 특히나 육사시미와 거의 똑같이 생겼더군요.
역시나 맛있네요.
비린내 전혀 없고 아주 약간의 냉기만 있는 잘 숙성된 참치회입니다.
제가 가장좋아하는 조합인 생강과 간장 그리고 와사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특히나 시원하게 먹으면 사각사각한 식감도 좋아서
마치 셔벗을 먹는 것 같은 느낌도있죠.
참치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당연히 소주와 함께 마시는 방법입니다.
저는 한국인 아재라서 그런지 그 어떤 좋은 술보다
참치는 소주가 가장 페어링이 좋은 것 같아요.
고소하게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더욱 좋습니다.
참치집에는 보통 김이 준비되어 있죠??
비전동맛집 장도참치도 역시 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참치 전용 김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김과 함께 백김치와 함께도 즐겨봅니다.
확실히 아주 약간의 비린맛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김보다 좋은 조합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낙지볶음이 나오는데
참치집에서 뜨거운 낙지볶음이라니 이건 또 새로운 조합이네요
잉??했지만 이건 또 맛있네요.
차가운 음식인 회를 추우우욱 즐기다가
뜨끈하고 매콤한 낙지볶음을 함께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뜨끈해서 술과 최고네요.
그리고 한판을 다 먹어가는 도중
쉐프님이 들어오셔서 또 다른 참치와 함께 술을 가져다주세요.
이건 야관문주라는 술인데 아실 분들은 다 아시죠??
설명할 수 없지만 남자에게 좋은 야관문주 ㅎㅎ
보통 담금주가 굉장히 진하고 쓰기 마련인데
연해서 거부감 없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쉐프님이 직접 다음 접시를 내어주십니다.
참치집에서 한판만 먹고 나가기에는 너무 아쉽죠??
여기서 또 하나의 잉??
보통 참치집은 첫 판이 가장 좋고
다음부터는 약간씩 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동맛집 장도참치는 오히려 두번째 판이 더 좋았어요.
부위도 더 좋고 금가루도 나오니 확실히 고급진 느낌이죠.
딱 봐도 좋죠??
역시나 무진장 맛있습니다.
입안에 퍼지는 고소한 참치 기름
그리고 쫄깃한 식감
개인적으로 가격에 비해 굉장히 좋아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배꼽 부위입니다.
쫄깃한 식감도 좋지만
입에 넣자마자 온 입을 감싸는 고소한 기름
느므느므느므 맛있어요.
진짜 최근에 먹어본 그 어떤 참치집보다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저의 최애메뉴 메로구이!!
개인적으로 아무리 비싸도 메로구이를 팔면 시켜서 먹는 매니아인데
장도참치 메로구이 정말 맛있습니다.
달짝지근한 맛의 간을 기가막히게 하셨고
워낙 살도 많아서 식감도 좋네요.
다만 기름이 아주 많은 부위는 비릴 수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기름기가 많은 곳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그쪽은 피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리탕과 튀김이 등장합니다.
아무리 이것저것 콜라보를 해도 느끼하기 마련인 참치
그것을 싹 씻어주는 시원한 지리탕
그리고 바삭한 튀김은 뭐 무조건 맛있죠.
이제 드디어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밥이죠??
김말이와 알밥 중에서 고르시면 되는데
역시나 한국인은 하나씩!!
아무리 배불러도 밥은 무조건 맛있죠?
역시나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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